'건재한 에이스' 커쇼 8이닝 13K 1실점 위력투로 9승..다저스 완승 '3연승' [LAD 리뷰]

[사진] 다저스는 2021년 6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7-1 승리를 거뒀다. 커쇼는 8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를 거뒀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홍지수 기자] LA 다저스가 3연승에 성공했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에서 7-1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컵스와 4연전 첫 날(25일) 0-4로 패한 후 26일 6-2 승리, 27일 3-2 승리 후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선발 등판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호투를 펼쳤다. 커쇼는 8이닝 동안 4피안타(1피홈런) 13탈삼진 1볼넷 1실점 쾌투를 펼치면서 시즌 9승(7패)째를 챙겼다. 13탈삼진은 올 시즌 개인 최다.

커쇼는 1회초 선두타자 콘트레라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브라이언트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리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2회에는 삼진 두 개를 곁들이고 마리스닉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2회말에는 타선도 득점 지원을 넉넉하게 해줬다.

다저스는 2회말 6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후 믹킨스트리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포를 터뜨렸다. 2사 이후 베츠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나갔고 벨린저가 우월 투런을 보탰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벌이던 커쇼는 팀이 6-0으로 크게 앞선 4회초 2사 이후 바에즈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고 커쇼의 호투는 계속 이어졌다.

6회말 1사 이후 베츠가 3루타를 쳤고 벨린저가 희생플라이를 쳐 다저스는 7-1로 달아났다. 커쇼는 8회까지 역투를 이어 갔다. 커쇼는 8회초 첫 타자 위즈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 경기 13탈삼진을 기록했다. 13탈삼진은 지난 2017년 7월 10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4년 만이다.

커쇼는 1사 이후 소가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지만 오르테가를 중견수 뜬공, 로바톤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선행 주자를 잡고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는 8회까지 101구 역투를 펼친 커쇼 다음 9회초에는 빅포드를 마운드에 올려 6점 차 승리를 지키면서 컵스와 이번 4연전을 3승 1패로 마무리했다.

이날 커쇼의 도우미는 맥킨스트리와 벨린저였다. 맥킨스트리는 만루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 벨린저는 1안타와 희생 플라이 1개로 3타점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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