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상폐빔' 기승..23개 코인 상폐 2시간 앞두고도 수천억 거래량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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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의 23종 코인이 28일 무더기 상장폐지에 돌입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막판까지 수천억원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폐지가 확정된 업비트 원화마켓 코인 9종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기준 3517억원에 달했다.
이는 대표 가상자산인 이더리움의 업비트 거래량인 2357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주말 사이 저가 매수세에 반등했던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4000만원 코앞에서 소폭 하락한 3987만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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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코인 지난 5월에 비해 90% 넘는 가치 하락
상폐 앞두고도 투기 기승..상폐코인 거래량 3500억원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의 23종 코인이 28일 무더기 상장폐지에 돌입하는 가운데서도 여전히 막판까지 수천억원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의 급락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도 높은 변동성을 노린 투기적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정오 상장폐지를 앞둔 23종 코인들은 전일대비 50%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원화마켓에선 엔도르 40%, 트웰비쉽스 40%, 디마켓 37% 등이 큰 낙폭을 보였다. 원화마켓에 비해 거래량이 적은 비트코인마켓에선 낙폭이 더 큰 코인이 많았다. 아라곤 52%, 아이텀 44%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일부 코인은 강세를 보였던 지난 5월에 비해 98% 가까이 시세가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 아이템 거래 플랫폼으로 활용가능한 디마켓은 지난 5월 2990원까지 치솟았었다. 하지만 쏟아지는 악재 끝에 28일 104원까지 내려앉았다. 미래예측형 인공지능 플랫폼과 관련된 엔도르도 지난 4월에 221원까지 올랐었지만 최근 3.4원에 거래 중이다. 모두 한두달 사이에 코인 가치가 90% 넘게 증발했다.
상폐를 앞둔 코인들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막판까지 투기기적 거래가 끊이지 않고 있다. 상장폐지를 앞둔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하는 기현상인 '상폐빔'을 노린 투기 심리가 반영된 것이다. 상장폐지가 확정된 업비트 원화마켓 코인 9종 거래량은 지난 24시간 기준 3517억원에 달했다. 이는 대표 가상자산인 이더리움의 업비트 거래량인 2357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아인스타이늄은 실제로 상폐빔 효과로 급등세를 기록 중이다. 아인스타이늄은 교육을 위한 클라우드펀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코인이지만 지난 11일 유의 종목에 지정된 후 다음달 2일 상장폐지가 확정됐다. 이날 오전 기준 아인스타이늄은 전일보다 57% 급등한 147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도 3163억원으로 도지코인과 비트코인에 이어 세번째로 많다.
업계에서는 상폐빔에 올라타 수익을 보려는 욕심을 버려야한다고 조언한다. 상폐빔을 노린 개인투자자들이 몰리면 시세가 더욱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투매가 쏟아지는 순간 시세는 걷잡을 수 없이 폭락하기 때문이다.
이날 대표 가상자산들도 상폐소식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 사이 저가 매수세에 반등했던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4000만원 코앞에서 소폭 하락한 3987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도 전일보다 0.04% 하락한 228만원에 거래 중이다.
parkid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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