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품질인증 음료, 일반 음료보다 당류 최대 38% 적어

성서호 2021. 6. 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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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인증을 받은 음료의 당류 함유량이 다른 일반 음료보다 최대 38%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 섭취량이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은 품질 인증 제품을 마시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시중에 유통 중인 일반 음료 제품 2천604개와 품질 인증 제품 279개의 당류 함량을 조사한 결과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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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시중 유통 일반음료와 품질인증 음료 비교 분석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품질 인증을 받은 음료의 당류 함유량이 다른 일반 음료보다 최대 38%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 섭취량이 많은 어린이, 청소년들은 품질 인증 제품을 마시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8일 시중에 유통 중인 일반 음료 제품 2천604개와 품질 인증 제품 279개의 당류 함량을 조사한 결과를 소개했다.

음료를 과·채주스, 과·채음료, 혼합음료로 나눠 평균 당 함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혼합음료(200㎖)의 경우 일반제품이 17.4g, 품질 인증 제품이 10.8g이었다. 품질 인증 제품의 평균 당 함량이 38% 더 적었다. 혼합음료는 물 등에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을 넣은 음료다.

과·채음료(200㎖)는 품질 인증 제품의 평균 당 함량이 20.4g으로, 일반 제품(23.8g)보다 14% 적었다.

식약처는 "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를 섭취하면 영양 불균형과 비만 등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어린이·청소년들이 제품을 살 때 영양을 고루 갖춘 기호 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식약처는 어린이들이 선호하거나 자주 먹는 식품 중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제품을 권장하기 위해 품질인증 제도를 운용한다. 올해 5월 현재 품질인증 제품은 101개 업체의 총 340개다.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관련 제품의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018년 현재 국내 어린이·청소년(6∼18세)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49.2g으로, 우리 국민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36.4g)의 1.4배 수준이다.

어린이·청소년의 당류 섭취 주요 급원 식품은 음료류(28.8%), 과자·빵·떡류(20.1%) 등의 순이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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