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이경훈..PGA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FR 10오버파, 공동 7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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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달러) 3라운드까지 선두권에서 경쟁하던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대회 마지막 날 10오버파로 부진,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이경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드(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7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적어내 10오버파 81타를 쳤다.
이경훈은 마지막인 18번홀(파4) 버디를 끝으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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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40만달러) 3라운드까지 선두권에서 경쟁하던 이경훈(30‧CJ대한통운)이 대회 마지막 날 10오버파로 부진,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이경훈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이랜드(파70‧6841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7개, 더블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적어내 10오버파 81타를 쳤다.
이로써 이경훈은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 73위로 대회를 마쳤다.
아쉬움이 남는 마지막날 결과다. 이경훈은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 그룹에 단 2타 뒤진 채 공동 6위를 마크, 지난 5월 AT&T 바이런 넬슨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도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경훈은 최종 라운드 1번홀(파4)부터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3번홀(파4)과 5번홀(파3), 9번홀(파4)에서도 보기에 그치면서 전반에만 4타를 잃어 선두권에서 멀어졌다.
후반에도 이경훈의 샷은 좋아지지 않았다. 10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에 그친 뒤 12번홀(파4)에서는 트리플보기까지 범했다.
15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6번홀(파3)에서 바로 더블보기를 한 뒤 17번홀(파4)에서 다시 한 번 보기에 그쳤다. 이경훈은 마지막인 18번홀(파4) 버디를 끝으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우승은 연장 승부 끝에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차지했다. 잉글리시는 합계 13언더파 267타를 기록, 크래머 히콕(미국)과 동률을 이뤄 연장 승부를 치렀다. 7차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던 둘은 8번째 대결에서 승부가 갈렸다.
18번홀(파4)에서 진행된 8차 연장전에서 히콕은 파 세이브에 그쳤지만 잉글리시는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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