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옷가게 피팅룸에 갇힌 美 소녀.. 알고보니 은행 '지하금고'

홍효진 기자 2021. 6. 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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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옷가게 피팅룸에 갇힌 10대 소녀가 구출된 가운데, 이곳이 과거 은행 금고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뉴욕 일간 뉴스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뉴욕주(州) 롱아일랜드 포트 제퍼슨에 있는 한 옷가게 피팅룸에 14살 소녀 지아바나 디에소가 갇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알고 보니 소녀가 갇힌 피팅룸은 과거 이곳에 있던 은행의 '지하 금고'로 쓰였던 공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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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옷가게 피팅룸에 갇힌 10대 소녀가 구출된 가운데, 이곳이 과거 은행 금고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Port Jefferson Fire Department' 페이스북


미국의 한 옷가게 피팅룸에 갇힌 10대 소녀가 구출된 가운데, 이곳이 과거 은행 금고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24일 뉴욕 일간 뉴스데이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뉴욕주(州) 롱아일랜드 포트 제퍼슨에 있는 한 옷가게 피팅룸에 14살 소녀 지아바나 디에소가 갇히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아바나가 자신이 고른 옷을 직접 입어보기 위해 피팅룸 안으로 들어가 있는 동안 남동생 빈센트(7)의 장난으로 입구 쪽 문이 닫혔기 때문이다. 피팅룸 밖에 있던 이들이 문을 열려고 시도했지만 문은 움직이지 않았다.

미국의 한 옷가게 피팅룸에 갇힌 10대 소녀가 구출된 가운데, 이곳이 과거 은행 금고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사진='Port Jefferson Fire Department' 페이스북


알고 보니 소녀가 갇힌 피팅룸은 과거 이곳에 있던 은행의 '지하 금고'로 쓰였던 공간이었다. 시민들이 힘을 합쳤지만 꿈쩍도 하지 않은 금고 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조차도 열 수 없을 정도로 굳게 닫혀있었다.

결국 60여 명의 구조대원들은 벽에 구멍을 뚫어 지아바나를 구조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콘크리트와 벽돌로 이뤄진 18인치(약 50㎝)의 단단한 벽을 뚫는 데는 무려 90분의 시간이 소요됐고 지아바나는 무사히 금고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지아바나의 어머니 다니엘 디에소는 "가게에서 계산을 하고 있는데 문이 '쾅'하고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며 "구조된 딸이 무사하다는 걸 알고 안심했다. 아직도 그 때를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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