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퀸' 코다, 고진영 제치고 세계랭킹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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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리 코다(미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른다.
LPGA 투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코다가 우승하면 고진영(26)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 시나리오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로 우승자는 세계랭킹 포인트 100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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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승, 시즌 3승으로 세계랭킹 1위 등극
고진영, 2018년 7월 1위 등극 이후 2년 만에 내려와
미국 선수 세계 1위는 2014년 루이스 이후 7년 만
LPGA 투어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 코다가 우승하면 고진영(26)을 제치고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 시나리오를 밝혔다.
코다는 이날 끝난 대회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리젯 살라스(미국·16언더파 272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대회로 우승자는 세계랭킹 포인트 100점을 받는다.
코다는 22일 발표 세계랭킹에서 48개 대회에서 총점 391.96를 받아 평점 8.17로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100점을 추가하면 총점이 490점대로 높아지고 평점은 약 10점대까지 오르게 된다. 이렇게 되면 2019년 7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이후 약 1년 11개월 만에 여왕의 자리에서 내려온다. 고진영의 평점은 9.08이고 이번 대회에서 공동 46위에 그쳤다.
고진영은 2019년 4월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으로 처음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이후 박성현(28)에게 자리를 내줬다가 7월에 1위 자리를 되찾은 뒤 약 2년 동안 여왕의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올해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줄곧 추격을 받아왔고, 이번 대회를 끝으로 1위 자리를 내주게 됐다.
미국 선수가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가 되는 건 2014년 10월 스테이시 루이스 이후 약 7년 만이다.
코다는 올해 2월 게인브릿지 LPGA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고,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2승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3승째를 거뒀다. LPGA 투어 통산 6승째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금 67만5000달러를 받은 코다는 통산 상금도 500만달러(553만2484달러)를 돌파했다.
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전주 우승하고 메이저 대회까지 연속으로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8번째다.
김효주(26)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 3위(10언더파 278타)에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받는다. 이번 대회 성적까지 반영한 세계랭킹 순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확정되며, 김효주는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에 이어 한국 선수 중 4번째 순위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받을 전망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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