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울산 청년 위한 취업 메카 역할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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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청년들을 위한 취업 메카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가겠습니다."
조 주무관은 "청년 일자리 카페는 수도권 등 타지역과 비교해 취업 지원 기반 시설이 열악한 울산 청년들을 위해 개소됐다"며 "현재 하루 평균 20∼30명의 청년이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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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 청년들을 위한 취업 메카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가겠습니다."
울산시 남구가 운영하는 '청년 일자리 카페'의 카페장인 조은진 주무관은 28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청년의 꿈이 이뤄지는 젊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남구 구정의 핵심 방향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남구는 2019년 6월부터 현재까지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일자리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조 주무관은 "청년 일자리 카페는 수도권 등 타지역과 비교해 취업 지원 기반 시설이 열악한 울산 청년들을 위해 개소됐다"며 "현재 하루 평균 20∼30명의 청년이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청년 일자리 카페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진로 고민,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 준비 등을 돕고자 전문가와의 1대1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매달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기업의 비대면 인공지능(AI) 면접을 대비해 AI 역량 검사, AI 자기소개서 분석 등도 지원하고 있다.
조 주무관은 "1대1 컨설팅 프로그램은 90% 이상 만족도를 달성하고 있으며, 매 회차 프로그램별로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며 "AI 역량 검사는 기업들이 실제 AI 면접 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으로, 최근 채용 시장 다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취업 준비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채용 절벽에도 불구하고 청년 일자리 카페를 통해 23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6월 현재까지 102명이 일자리 카페를 통해 취업에 성공했다.
조 주무관은 "더 많은 청년이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카페를 홍보하고 있다"며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을 타고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일자리 카페에서는 등록한 청년들에게 프로그램과 청년 관련 사업 안내 문자 메시지를 정기적으로 발송해 중요한 부분을 놓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조 주무관은 "앞으로 지금보다 더 책임감을 느끼고 청년이 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지역 기업과의 일자리 창출 협약 등 실질적으로 취업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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