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트렌스젠더 가족 탄생..부모도 자녀도 모두 성전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모든 가족 구성원이 성별을 전환한 트랜스젠더 가족이 탄생했다.
남성으로 성을 바꾼 대니얼은 지난 2017년 애리조나주 퀸즈 크릭의 성전환 자녀를 둔 부모를 지원하는 한 모임에서 66세 성전환 여성 셜리 오스틴과 인연을 맺었다.
이들 모두 성전환 수술을 따로 받은 것은 아니다.
미국 윌리엄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의 성전환자는 약 140만명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영국 미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세계 최초의 트랜스젠더 가족으로 보인다”며 이 가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들과 딸을 낳은 대니얼 하콧(44)은 생물학적 여성으로 태어났으나 5년 전 남성으로 살기로 결정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옳지 않는 듯한 기분’을 지속해 느꼈다. 졸업 후 결혼을 한 후 2명의 자녀까지 봤지만 삶은 만족스럽지 않았다.
그는 아들 조슈아 하콧을 보며 성전환을 결심하게 됐다. 조슈아는 보이스카우트가 아닌 걸스카우트가 되길 바랐다. 대니얼은 스카우트 가입을 거부당해 고통스러워 하는 아들을 보며 성전환을 공부하고 의사 상담도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대니얼 자신도 여성이 아닌 남성으로서 삶을 원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조슈아는 현재 성전환 수술을 거쳐 딸이 됐다.
반면 딸이었던 메이슨은 남자가 되길 원했고, 현재는 아들로서 살고 있다.
남성으로 성을 바꾼 대니얼은 지난 2017년 애리조나주 퀸즈 크릭의 성전환 자녀를 둔 부모를 지원하는 한 모임에서 66세 성전환 여성 셜리 오스틴과 인연을 맺었다. 둘은 2년 뒤인 2019년 7월 약혼했고, 곧 결혼할 예정이다. 과거 셜리는 남성으로서 2차례, 대니얼은 여성으로 한 번 결혼한 적이 있다.
두 사람 모두 호르몬 치료를 통해 현재는 겉모습이 달라졌다. 이들 모두 성전환 수술을 따로 받은 것은 아니다.
미국 윌리엄 연구소에 따르면 미국의 성전환자는 약 140만명이다. 이 중 13~17세의 10대 성전환자도 15만명에 이른다.
#미국 #가족 #트랜스젠더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샤워 후 고1 아들 앞에서 알몸으로 다니는 아내... 아무렇지 않게 대화도" [어떻게생각하세요]
- "길거리 성매매 흥정" 거리 위 수상한 日 여성들
- 대낮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흉기 찔려 숨져…용의자 사망
- '69억 빚 청산' 이상민 "170곡 저작권료, 배우자에게 다 주겠다"
- '외조의 황제' 이승철, 두 살 연상 아내 첫 공개
- 장동민, 유세윤 입술 고른 아내에 분노…"제주 부부 동반 여행 갔을때냐"
- '테슬라에 32억 올인'…열흘새 6억 번 대기업 男 '쉿'
- 시청역 G80 보험이력 살펴보니…등록부터 거의 매년 사고
- 서정희 "서세원, 나랑 살았으면 안 죽어"
- 허웅 전여친 측 "업소녀 아닌 학생…마약 투약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