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K리그2판 닥공' 페레즈의 극찬, "이상헌은 다이아몬드가 될 공격수"

정지훈 기자 2021. 6. 2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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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판 닥공이다.

리그 17경기에서 무려 27골을 기록하며 K리그2판 닥공을 선보이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의 페레즈 감독이 콕 집은 공격수가 있다.

부산 아이파크는 27일 오후 4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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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정지훈 기자= K리그2판 닥공이다. 리그 17경기에서 무려 27골을 기록하며 K리그2판 닥공을 선보이고 있는 부산 아이파크의 페레즈 감독이 콕 집은 공격수가 있다. 바로 1998년생의 공격수 이상헌이다.

부산 아이파크는 27일 오후 4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 FC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부산은 승점 26점이 되며 5위를 유지했고, 8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부산은 이번 시즌 화끈한 공격을 자랑하는 팀이다. 리그 17경기에서 무려 27골을 기록하며 팀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다만 실점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28골을 허용하고 있기에 아쉬움이 남지만 공격력만 보면 화끈하다.

이 중심에는 안병준이 있다. 안병준은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에서 132도움을 올리며 압도적인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고, 지난 시즌 K리그2 MVP와 득점왕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부산에 안병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젊은 공격수들의 선장세도 눈에 띄는데, 그 중 이상헌과 박정인을 주목해야 한다.

두 선수 모두 울산 현대의 유스 팀에서 성장하며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화려한 스쿼드를 자랑하는 울산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이번 시즌을 앞두고 부산으로 이적했고,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리고 있다.

부산에서는 페레즈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확실하게 성장하고 있었다. 이상헌은 22도움, 박정인은 51도움을 기록하며 부산의 공격을 이끌고 있고, 이날 서울 이랜드전에서도 이상헌이 귀중한 결승골을 기록했다. 환상적인 솔로골이었다. 3분 중앙에서 흘러나온 볼을 이상헌이 잡아 치고 들어갔고,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페레즈 감독의 극찬이 이어졌다. 페레즈 감독은 "우리는 공격력이 강한 팀이다. 이상헌은 우리가 요구한 모든 것을 해낸 선수다. 사실 저는 이상헌 선수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20분 정도만 보고 영입을 결정했다"면서 이상헌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페레즈 감독은 "처음에는 다이아몬드가 아니지만 만들어간다면 충분히 다이아몬드가 될 수 있는 선수다. 어떻게 성장하는지 지켜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수비를 안 하는 선수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지금은 다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상헌의 성장을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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