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수상한 게릿 콜? 보스턴전 3피홈런 6실점으로 부진

고유라 기자 2021. 6. 28.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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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이물질 사용 의심을 받고 있는 뉴욕 양키스 투수 게릿 콜이 부진했다.

콜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8피안타(3홈런) 6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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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양키스 투수 게릿 콜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부정 이물질 사용 의심을 받고 있는 뉴욕 양키스 투수 게릿 콜이 부진했다.

콜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8피안타(3홈런) 6탈삼진 2볼넷 6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콜은 팀의 2-9 패배로 시즌 5패(8승)째를 안았다. 양키스는 올해 보스턴과 3연전 모두 싹쓸이패를 당했다.

양키스 에이스 콜은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와 함께 이물질을 사용해 회전수를 높였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이달초 인터뷰에서 해당 질문에 대답을 얼버무려, 지난 22일부터 메이저리그 사무국(MLB)이 모든 투수들이 경기 중 심판에게 불시 검문을 받도록 결정하게 한 장본인 중 하나기도 하다.

사무국의 검사가 시작된 뒤 첫 등판이었던 23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7이닝 3피안타(1홈런) 6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의혹에서 벗어나는 듯했지만 28일 보스턴전에서는 에이스가 아닌 평범한 투수의 피칭을 보여줬다.

콜은 1회말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에게 초구를 공략당해 좌월 홈런을 맞았다. 이어 알렉스 버두고의 2루타, JD 마르티네스의 볼넷으로 1사 2,3루가 된 뒤 라파엘 데버스에게 우중월 3점 홈런을 맞았다.

콜이 1회 초구 홈런을 맞은 것, 1회 한 이닝에 2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 모두 자신의 데뷔 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1회 4실점은 콜이 지금까지 기록한 자신의 한 이닝 최다 실점 타이 기록이기도 했다.

▲ 28일 경기 중 모자와 글러브를 검사받는 콜(왼쪽).

콜은 3회 마르티네스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허용해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피홈런 타이의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잰더 보가츠가 안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1사 1,3루에 몰린 콜은 크리스티안 바스케스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비자책 실점도 늘었다.

6실점은 콜의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실점이기도 했다. 특히 콜은 부정 물질 의혹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6월 들어 나온 5경기에서 모두 홈런을 허용하면서 흔들리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올 시즌 개막 11경기에서 5홈런을 맞은 콜이지만 6월 5경기에서는 9홈런을 허용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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