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만난 이스라엘 외무 "이란 핵 협상에 심각한 우려"

김학휘 기자 2021. 6. 28.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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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27일 미국의 대 이란 외교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협력을 약속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새 연립 정부에서 2년 뒤 차기 총리를 승계하기로 한 중도파 라피드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럽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처음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이스라엘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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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르 라피드 이스라엘 외무장관이 27일 미국의 대 이란 외교에 우려를 표하면서도 협력을 약속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새 연립 정부에서 2년 뒤 차기 총리를 승계하기로 한 중도파 라피드 장관은 이날 이탈리아 로마에서 유럽을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처음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이란 핵협상에 대해 이스라엘은 일부 심각한 의구심을 지니고 있다"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이후 이란 핵협상 복귀를 위한 협상이 시작된 점에 대해 우려를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그는 이스라엘과 미국의 새 행정부에 새로운 출발을 위한 기회가 있다면서 "우리는 실수를 함께 고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이스라엘 새 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같은 목표를 지니고 있다"며 "전술은 때때로 다르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그는 라피드 장관과 지난달 이스라엘과의 분쟁으로 황폐해진 가자 지구에 대한 재건 원조의 필요성을 이야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문제에 관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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