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개비]쿠바 말레콘 방파제

전승훈 기자 2021. 6. 28.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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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긴 바(bar).' 카리브해의 파도가 쉴 새 없이 철썩이는 쿠바 아바나의 말레콘 방파제를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방파제 위에서는 연인들이 서로를 안고 대화를 나누고, 바닷바람에 타악기의 리듬과 기타의 선율이 실려 온다.

하바네라, 맘보, 룸바, 차차차, 재즈, 살사까지. 영화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에서 말레콘 방파제를 넘어오던 파도처럼 쿠바 음악은 월드뮤직계를 강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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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긴 바(bar).’ 카리브해의 파도가 쉴 새 없이 철썩이는 쿠바 아바나의 말레콘 방파제를 누군가 이렇게 말했다. 방파제 위에서는 연인들이 서로를 안고 대화를 나누고, 바닷바람에 타악기의 리듬과 기타의 선율이 실려 온다. 하바네라, 맘보, 룸바, 차차차, 재즈, 살사까지…. 영화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에서 말레콘 방파제를 넘어오던 파도처럼 쿠바 음악은 월드뮤직계를 강타해 왔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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