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삼진당한 슬라이더 노려쳐 만루홈런 리벤지. 4번 타자의 자존심 세웠다[대구 핫가이]

권인하 2021. 6. 27. 2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제 4번 자리에 채은성이 익숙해졌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부진하자 LG 류지현 감독이 꺼내든 채은성 카드는 확실히 성공했다.

채은성이 4번타자가 어떤 자리인지를 한방으로 증명했다.

6경기서 타율 4할5푼8리(24타수 11안타)에 4홈런 14타점을 쓸어담은 채은성은 "이제 KT와 중요한 4연전인데 잘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삼성과 LG의 경기가 열렸다. 7회 2사 만루에서 LG 채은성이 삼성 심창민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채은성. 대구=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1.06.27/

[대구=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이제 4번 자리에 채은성이 익숙해졌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부진하자 LG 류지현 감독이 꺼내든 채은성 카드는 확실히 성공했다.

채은성이 4번타자가 어떤 자리인지를 한방으로 증명했다. 채은성은 2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단 한방으로 경기의 흐름을 돌려놓았다.

채은성은 1-5로 뒤진 7회초 2사 만루서 타석에 섰다. 마운드엔 바뀐 투수 심창민이 있었다. 심창민과는 전날 더블헤더 2차전서 6-7로 뒤진 6회초 1사 1,2루서 만나 헛스윙 삼진을 당한 적 있다. 당시 삼진을 당했던 공이 슬라이더였다.

이번엔 확실하게 복수를 했다. 삼진당한 슬라이더를 이번엔 담장 밖으로 보냈다. 1B에서 2구째 135㎞의 바깥쪽 높은 스트라이크존으로 온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시원하게 넘겼다. 그랜드슬램이었다. 채은성 자신의 통산 5번째 만루홈런.

이전 3번의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던 채은성은 이 한방으로 삼성쪽으로 기울었던 경기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그리고 8회초 신인 이영빈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LG가 극적인 역전승을 쓸 수 있었다.

채은성은 "팀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다. 홈런 한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어 기분 좋다"라면서 "어제는 심창민에게 당했는데 오늘은 꼭 이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삼진 당했던 심창민의 주무기인 슬라이더를 노리고 있었다고. "슬라이더가 올 거 같았고 다행히 노리고 있던 공이 왔다"고 당시 홈런을 친 상황을 설명.

6경기서 타율 4할5푼8리(24타수 11안타)에 4홈런 14타점을 쓸어담은 채은성은 "이제 KT와 중요한 4연전인데 잘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거리' 최대! 믿고 치는'드라이버' 전세계 최저가! 10자루 한정!
김준현, '도시어부3' 녹화 중 계좌 해킹→200만원 피해 “이래저래 거지”
“건물 줄 뻔” ‘2조재산설’ 서장훈, 문채원 레전드 애교에 사심 폭발
의사 홍혜리 “청소년 첫관계..비닐봉투 피임 등 엽기적인 사례 많아”
박지윤 '상위 1% 부자 남편' 급여만 34억→'이시영 남편♥' 연 매출 25억의 '청담동 사업가'
'주진모♥' 의사 민혜연, 은밀한 속사정 '성욕' 공개
500만원대 최고급 '브람스 안마의자' 100만원대, 20대 한정판매
'레모나' 만든 제약회사가 다량의 '침향'을 넣어 '건강환' 출시!
'로봇청소기' 38% 할인! '먼지' 제로! 물청소도 OK~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