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홍천서 성황리에 마무리

이정철 기자 2021. 6. 27. 2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33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

여 고등학교 태권도대회(이하 경희대 총장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경희대 총장기 대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범종목인 비각태권도는 눈을 뗄 수 없는 발차기와 공중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조성균 경희대학교 태권도 학과장은 "앞으로도 경희대 총장기 태권도 대회가 태권도계의 패러다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경희대학교 총장기 태권도대회 미디어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제33회 경희대학교 총장기 전국 남.여 고등학교 태권도대회(이하 경희대 총장기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25일을 끝으로 7일간의 경희대 총장기 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본 대회는 비각태권도의 탄생으로 태권도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또한 철저한 방역 체계와 겨루기 안면 보호대 착용 폐지로 모범적인 대회 운영을 인정받았다.

시범 부문은 개인격파와 자유품새, 자유격파품새, 비각태권도로 구성돼 볼거리가 가득했다. 특히 경희대 총장기 대회에서 처음 선보이는 시범종목인 비각태권도는 눈을 뗄 수 없는 발차기와 공중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에 MC 여준용의 입담과 강렬한 노래가 더해져 단시간에 엄청난 수의 유튜브 스트리밍 조회 수를 마크했다. 비각태권도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모든 요소가 가미된 종목으로, 경희대학교를 시작으로 태권도 시합의 새로운 분야를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조성균 경희대학교 태권도 학과장은 "앞으로도 경희대 총장기 태권도 대회가 태권도계의 패러다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경희대 총장기 대회는 21일부터 진행된 겨루기 대회에서 안면 보호대를 '전면 폐지'했다. 지금까지의 대회들이 경기 중 비말로 인한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안면 보호대를 착용한 것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및 지도자뿐만 아니라, 대회 임원 및 심판진, 경기 진행 스태프 모두가 PCR 검사를 진행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결과였다.

경희대 총장기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들이 경기에서 최고의 기량을 낼 수 있도록 지도자 방역 ID 카드 발급, 각 팀당 2개의 경기장 입장 팔찌 배부, 지속적인 대회장 방역 등을 통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울였다.

관람 방식에도 변화를 시도했다. 관중들의 현장 입장을 금지하고, 모든 종목을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내보냈다. 코트별 카메라 배치로 현장감은 살리고, 방역수칙은 준수할 수 있어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하루만에 1만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마크하기도 했다.

한편 수많은 선수 및 지도자가 만들어가는 경희대 총장기 대회는 16년째 강원도 홍천에서 개최되고 있으며,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홍천군 홍보에 이바지하고 있다. 홍천군은 7일간 약 3300여명의 인원을 동원한 경희대 총장기 대회로 인해 약 20억 원의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