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미우새' 나상도, "아버지 미운 적도 많았다"..박군X이상민과 '비대면 콘서트'

김효정 2021. 6. 27. 23: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군, 이상민, 김준호가 나상도의 아버지 마을 분들을 위한 비대면 콘서트를 열었다.

27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나상도 아버지의 모내기를 도우러 간 박군, 이상민,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나상도와 함께 그의 아버지 벼농사 일을 도왔다.

모내기를 마치고 마을 회관으로 온 네 사람을 반긴 것은 나상도의 아버지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박군, 이상민, 김준호가 나상도의 아버지 마을 분들을 위한 비대면 콘서트를 열었다.

27일에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나상도 아버지의 모내기를 도우러 간 박군, 이상민, 김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나상도와 함께 그의 아버지 벼농사 일을 도왔다. 그리고 이들은 곧잘 일을 배워 빠르게 일을 진행시켰다.

그런데 한창 속도를 올리던 이상민의 손에 거머리가 기어 올라와 기겁했다. 앞서 나상도는 "웬만큼 재수 없지 않은 이상 거머리를 만나지 않는다"라고 했었는데 이상민이 바로 그 웬만큼 재수 없는 주인공이 되어 웃음을 자아냈다.

모내기를 마치고 마을 회관으로 온 네 사람을 반긴 것은 나상도의 아버지였다. 나상도 아버지는 고생한 네 사람을 위해 새참으로 물회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 군은 "내륙 쪽에서는 새참으로 물회는 상상도 못 한다. 그런데 남해는 바다가 근처라 새참으로 물회를 먹을 수 있어 놀랍다"라고 했다.

식사를 하며 나상도와 그의 아버지는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나상도 아버지는 아들이 앨범만 내면 성공하는 줄 알았지만 그게 고생의 시작이었다며 "내가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줄 수 있는 게 없더라. 그래서 때가 아닌가 보다 하고 기다린 게 벌써 17년이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나상도는 "예전에 서울 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울면서 전화를 한 적도 있다. 난 울고 털면 끝인데 부모님은 그 전화를 받으면 계속 걱정을 하시니까 어느 순간부터는 그런 소리를 안 하게 되더라"라고 했다.

또한 그는 "사실 아빠가 미울 때도 많았다"라며 "엄마와는 놀이터에서도 3,4시간씩 이야기하는데 아빠와의 대화는 1분을 넘기기도 힘들었다"라고 아버지의 관심이 고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그의 아버지는 "전화로는 생사만 확인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며 "사실 통화하는 시간이 내가 잘 시간이라 그랬다"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네 사람은 마을 방송으로 마을 사람들을 위한 비대면 콘서트를 열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도 훈훈하게 만들었다.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