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형 "무관심 세리머니 당해보는구나..팀 승리 보탬 되고파"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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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신인타자 이주형(19)이 팀 연승을 이끌며 짜릿한 밤을 보냈다.
이주형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8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선제 3점포와 9회말 끝내기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이주형은 9회말 볼넷 출루에 대해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 출루에 목표를 뒀다. 볼넷을 고른다고 생각하진 않았다"며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고 내가 끝내자는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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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신인타자 이주형(19)이 팀 연승을 이끌며 짜릿한 밤을 보냈다.
이주형은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8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선제 3점포와 9회말 끝내기 득점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0-0인 2회말 2사 1, 2루에서 KIA 선발 차명진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월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자신의 프로 데뷔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후속타자 김휘집이 스리번트로 주자를 2루에 안전하게 보낸 뒤 서건창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1, 2루에서 김혜성이 정해영의 초구를 공략해 끝내기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경기 후 이주형은 9회말 볼넷 출루에 대해 “타석에 들어설 때부터 출루에 목표를 뒀다. 볼넷을 고른다고 생각하진 않았다”며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고 내가 끝내자는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2회 홈런 상황에 대해 “원래 초구부터 적극적으로 치는 스타일은 아닌데, 1군에 올라왔더니 코치님과 선배들이 적극적으로 쳐보라고 해서 초구에 스윙을 했다”며 “홈런을 치고도 얼떨떨했고, 더그아웃에서 선배들의 '무관심 세리머니'에 나도 이런걸 당해보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1군 경험이 아직 많진 않지만, 긴장한 기색은 없었다. 이주형은 지난 20일 창원 NC다이노스전에서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는데, 당시에는 5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했다. 이주형은 “떨리긴 했지만, 생각한 것만큼 긴장하진 않았다”고 말했다.
롤모델은 타팀인 LG트윈스 김현수(33). 이주형은 “(이)정후 형을 닮고 싶긴 하지만, 김현수 선배는 야구를 하기 전부터 좋아한 선수였다”며 “만나면 타격과 관련한 질문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목표는 간단하고 뚜렷했다. 이주형은 “팀이 연승 중인데, 내가 보탬이 돼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게 승리하는 데 내 역할을 하고 보탬이 되는 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고척(서울)=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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