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배에 의경 아들 배치 의혹' 해경 간부 숨진 채 발견

김경목 2021. 6. 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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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을 자신의 근무지인 500t급 함정으로 인사배치한 의혹을 받은 속초해양경찰서 간부 A씨가 27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50분께 자택에서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해경의 명예를 실추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속초경찰서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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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의 명예를 실추해 미안하다' 유서 남긴 것으로 전해져

[속초=뉴시스] 김경목 기자 = 아들을 자신의 근무지인 500t급 함정으로 인사배치한 의혹을 받은 속초해양경찰서 간부 A씨가 27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50분께 자택에서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해경의 명예를 실추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페이스북 '육군 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의경 특혜 인사 제보 내용이 공개되자 즉시 해당 함장을 대기발령하고 관련자 2명도 인사조치했다.

또 관련자 휴대폰과 업무용 컴퓨터를 디지털 포렌식으로 수사하는 등 고강도 감찰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엄중문책은 물론 직무고발을 하는 등 정식수사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속초경찰서는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hoto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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