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엄마 육아일기 "여덟살 아이가 나타났다"
[앵커]
입양과 재혼 등으로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많아진 요즘,
재혼과 함께 8살 아들이 생긴 새엄마의 육아 일기가 화제입니다.
불평등연구로 유명한 경제학자 피케티가 불공정한 자본주의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는 책도 나왔습니다.
새로 나온 책,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 새엄마 육아 일기 / 오진영 / 눌민
초등학생 서툰 글씨로 '엄마 사랑해요' 라고 쓴 수건을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는 엄마.
재혼과 함께 만나게 된 여덟 살 아들이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줄 미처 몰랐습니다.
성공만이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했던 저자는 아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면서 그게 얼마나 큰 착각이었는지 깨달았다고 고백합니다.
17년간 아이를 키우며 감동했던 순간순간의 감정이 고스란히 담긴 육아 일기는 사랑과 행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합니다.
[오진영 / '새엄마 육아 일기' 저자 : 진정한 행복은 바로 옆에 있는 사람과 교감하고 사랑하면서 생기는 거지 인생에서 갖춰야 할 조건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사랑 이런 행복이 있다는 얘기를 들려주고 싶었어요.]
■ 피케티의 사회주의 시급하다 / 토마 피케티 / 은행나무
소득분배의 불평등과 사회 양극화.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는 자본주의의 한계를 비판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대안이 제시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2016년부터 세계 각국에서 발생한 자본주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어떤 변화를 꾀해야 하는지 실천 방안들을 제안합니다.
■ 카멀라 해리스 자서전 - 우리가 가진 진실 / 카멀라 해리스 / 늘봄
이민자의 딸 카멀라 해리스는 인권운동에 관심이 많은 부모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사회정의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습니다.
미국의 부통령이 된 해리스는 자서전에서 불평등과 소수자 문제에 대한 고민과 함께 진정한 리더가 무엇인지도 이야기합니다.
■ 그래도 아직은 봄밤 / 황시운 / 교유서가
갑작스러운 추락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작가가 사고 후 10년 만에 내놓은 소설입니다.
사고의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꾸준히 써온 단편 아홉 편을 묶었습니다.
개인의 아픔에서 출발해 고독사, 학교폭력, 심신장애 범죄 등 여러 사회문제를 예리하게 담아냈습니다.
YTN 김선희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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