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마인' 이보영, 아들 위해 기억상실 거짓말 '이현욱 살인범=주집사' (종합)

유경상 2021. 6. 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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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욱 살인범은 주집사 박성연이었고, 이보영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기억상실 연기했다.

6월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 16회(마지막회/극본 백미경/연출 이나정)에서는 한지용(이현욱 분) 살인사건의 진실과 서희수(이보영 분)가 기억상실 연기한 이유가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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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욱 살인범은 주집사 박성연이었고, 이보영은 아들을 지키기 위해 기억상실 연기했다.

6월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 16회(마지막회/극본 백미경/연출 이나정)에서는 한지용(이현욱 분) 살인사건의 진실과 서희수(이보영 분)가 기억상실 연기한 이유가 드러났다.

백형사(최영준 분)는 한지용이 강력한 수면제를 처방받아 먹어왔다는 메이드의 증언에 따라 수사를 종결했다. 정서현(김서형 분)은 도망치려던 주집사(박성연 분)에게 “무슨 일인지 듣고 보내주겠다”고 말했다. 한진호(박혁권 분)는 복권이 당첨되자 다른 남자 메이드에게 주며 “나 외롭다. 가끔 같이 목욕하자”고 말했다.

한진호는 아내 정서현에게 복권이 당첨됐다며 제 운을 시험해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정서현은 남편 한진호에게 “당신은 운이 좋다. 당신도 성태(이중옥 분)도 한지용을 죽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유연(정이서 분)은 정서현의 예비며느리 자격으로 효원가에 돌아왔고, 정서현은 “수준을 끌어올리고 반항해라, 받아주겠다”며 개인과외를 시켰다.

이어 한지용이 죽은 한수혁(차학연 분)과 김유연의 약혼식 날이 그려졌다. 김성태는 한진호가 시킨 대로 한지용을 지하벙커로 유인 독가스를 틀었고, 한진호는 동생 한진희(김혜화 분)의 남편 박정도(조은솔 분)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고 그 곳으로 향했다. 한지용은 지하벙커에서 호흡곤란을 일으켰고, 서희수가 보낸 자수 요구 문자에 분노했다.

김성태는 갈등 끝에 독가스를 끄고 지하벙커 문을 열어줬고, 빠져나온 한지용은 서희수가 자신을 공격했다고 여겨 목을 조르며 살해하려 했다. 이에 주집사가 소화기로 한지용의 뒤통수를 쳤고, 한지용과 서희수가 함께 추락했다. 놀란 주집사는 소화기를 한지용 위에 떨어트리고 도망쳤다.

소음에 나와 본 정서현이 뒤늦게 그 현장을 목격 경악했고, 때마침 들이닥친 엠마 수녀(예수정 분)가 그 광경을 보고 충격에 뛰쳐나갔다. 정서현은 서희수 부터 계단 위로 옮긴 뒤에 소화기를 숨기려다 엠마 수녀가 돌아오자 숨었고, 엠마 수녀는 계단 위에 서희수가 홀로 서 있는 모습을 봤다.

주집사는 정서현에게 그 날 일을 모두 털어놨고, 정서현은 서희수가 한지용을 해친 게 아니란 사실에 안도했다. 이혜진(강자경/옥자연 분)은 서희수에게 기억상실 연기 이유를 물었고, 서희수는 “한지용이 날 죽이려고 했다. 아빠의 죽음만으로 하준이 상처는 이미 크다. 아빠가 엄마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하준이가 알게 할 수 없었다”고 답했다.

서희수는 떠나는 주집사에게 “그날 고마웠다”고 말했고, 주집사는 눈물 흘리며 “큰 사모님은 한지용 상무님을 작은 사모님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생각해서, 작은 사모님을 끝까지 지키려고 한 거다”고 알렸다. 정서현은 서희수에게 “난 잘못을 감춰준 게 아니다. 동서를 믿은 거다”고 말했다.

6개월 후 정서현은 효원그룹 회장이 됐고, 서희수는 드라마 복귀했다. 이혜진은 아들 한하준(정현준 분)의 튜터로 유학을 다녀오며 서희수와 함께 양육했다. 정서현은 서희수의 드라마에 투자했고, 동성연인 최수지(김정화 분)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주에 갈게. 보고 싶어”라고 말했다. (사진=tvN ‘마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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