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마인' 이현욱 죽음 진실 감춘 이보영x김서형, "지키고 싶은 거 지켰어?" [종합]

전미용 2021. 6. 27.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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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전미용 기자] 이현욱을 살해한 진범이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는 한지용(이현욱)을 죽인 진범이 밝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 형사(최영준)는 다량의 수면제를 먹였다는 메이드의 진술과 뚜렷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한지용(이현욱)의 사건을 종결했다. 

서희수(이보영)는 한지용(이현욱)이 살해된 현장을 찾았고 그날의 진실을 밝혀졌다. 한진호에게 블루 다이아몬드를 받았던 김성태는 한수혁(차학연) 약혼식 내내 실수를 연발했고  한수혁은 정서현을 찾아가 목걸이를 선물하며 "효원 대표 자리 충분하다. 그 자리 빛내달라. 고맙다. 잘 키워주셔서. 어머니"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한수혁과 김유연의 약혼식이 진행됐다. 김성태는 한지용에게 "한진호 사장님이 카덴차 지하 벙커로 오라고 한다"라며 유인했다. 하지만 한진호는 박정도(조은솔)의 교통 사고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향하고 있었고 정서현은 회사 일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한지용은 지하벙커에 도착해 한진호를 찾았고 김성태는 문을 잠그고 가스를 방에 주입했다. 서희수는 한지용에게 "자수해라. 안 그럼 내가 신고할 거다"라며 투견장 동영상을 보냈고 한지용은 숨을 헐떡이며 전화를 받았다.

이에 놀란 서희수는 "당신 왜 그래. 어디야"라며 놀랐고 죄책감을 느끼던 김성태는 가스를 잠그고 문을 열어 한지용을 구한 뒤 곧장 자리를 떠났다.흥분한 한지용은 바로 뛰어나갔고 자신을 찾으러 온 서희수와 마주했다.

한지용은 서희수를 보자 "당신이 나 망가뜨리려는 거지. 난 한번도 내 걸 가져본 적이 없다. 내 정체가 밝혀지면 난 모든 걸 다 잃는다. 죽어"라며 서희수의 목을 졸라 위협을 가했다. 그때 주집사가 소화기로 한지용의 머리를 가격했고 서희수와 함께 계단 밑으로 떨어졌다. 한지용은 떨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 


주집사는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황급히 달아났다. 한편 시끄러운 소리에 방에서 나온 정서현은 떨어져있는 두 사람을 발견한 뒤 경악했다. 그 시각 엠마 수녀 역시 한지용을 찾다가 떨어진 두 사람을 발견했고 도움을 구하려고 밖으로 나갔다.

그때 정서현은 깨어나 한지용의 죽음을 보고 흐느끼는 서희수를 데리고 서재로 향했지만 이내 무기로 사용된 소화기를 발견하고 다시 내려갔다. 한편 서희수는 죽은 한지용을 보고 있었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온 엠마 수녀와 눈이 마주쳤다.

이후 김성태와 주집사가 한지용의 죽음을 목격했고 정서현은 두 사람에게 뒷마무리를 부탁했다. 엠마 수녀는 주집사에게 한지용의 상태를 물었지만 주집사는 "집안 일을 함부로 말할 수 없다"며 함구했고 엠마수녀는 주집사 손에 묻은 피를 보며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주집사는 곧장 김성태를 찾아가 "왜 문을 열어줘. 마음을 먹었으면 끝까지 해야지. 아예 열지 말던가. 열려면 똑바로 했었어야지. 가스를 마셔서 죽은 거다"라며 멱살을 잡았다.

이에 김성태는 "주집사가 죽였냐. 떨어지지 않았으면 죽지 않았을 거다. 절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자 주집사는 "내가 죽인 걸로 하자. 도망 가. 이 집에서 다시 나타나지 마. 블루 다이아몬드는 주고 가. 내가 죽인 거잖아. 한지용"이라며 흐느꼈다.

그 시각 정서현은 서희수를 병원에 입원시킨 뒤 한 회장에게 "서방님이 2층에서 추락했다.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고 알렸다. 서희수는 병원에서 오열했다. 한지용의 죽음을 떠올린 서희수는 벽을 잡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서희수는 아들 한하준을 생각하며 눈물을 닦고 당당하게 계단을 내려왔다.  한편 주집사는 한 회장에게 사직 의사를 전하면서 블루 다이아몬드를 건넸다. 주집사는 앞서 정서현을 만났다. 정서현은 황급히 떠나려는 주집사에게 이유를 물었고 주집사는 모든 진실을 알리며 눈물을 흘렸다. 

정서현은 "주집사는 우리 집에 대해 아는 게 너무 많아서 떠날 수밖에 없다. 그 블루 다이아몬드를 가져가면 한지용을 죽인 게 된다. 그걸 이 집에 두고 가면 제 동서를 도와준 게 된다. 주집사님이 선택하라"고 이야기했던 것.

서희수는 다시 일상을 찾았고 김혜진은 서희수에게 "왜 기억을 못하는 척 하는 거냐. 말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서희수는 "한지용이 날 죽이려고 했다. 그 사실을 경찰에 말할 수 없었다. 아빠의 죽음만으로도 상처가 크다. 이 사실을 하준이가 알게 할 순 없었다.

남들에겐 사소하고 우습지만 내겐 너무나 큰 이유였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혜진은 "절대 사소하지 않다. 엄마한테는 우주만큼 큰 이유다. 고맙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서희수는 "하준이 낳아줘서 고맙다"며 인사를 건넸고 김혜진은 "하준이 엄마는 서희수 씨다. 그 마음 지킬 거다"라며 화답했다.

이후 서희수는 집을 떠나는 주집사와 마주했고 주집사에게 "그날 고마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주집사는 눈물을 흘리며 "건강하셔라. 큰 사모님은 한지용 상무가 작은 사모님을 그렇게 만든 거라 생각해서.. 작은 사모님을 끝까지 지키려고 한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희수는 정서현을 찾아가 "형님이 지키려는 게 저였냐?"고 물었고 정서현은 "동서가 지키려는 게 하준이였냐. 난 잘못을 감춘 게 아니다. 동서를 믿은 거다. 내 할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서희수는 "감사하다. 잊지 않겠다"고 말했고 정서현은 "잊어라"며 자리를 떠났다.

6개월 뒤 유학갔던 하준이가 돌아오고 서희수는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서희수는 자신의 작품에 투자한 정서현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행복해보인다. 형님 것을 찾았냐. 찾던 안 찾던 형님은 제가 본 사람중에 가장 멋진 사람이다"라며 미소지었다.

이어 "우린 특별한 인연이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정서현은 최수지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그 곳으로 갈게. 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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