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임시 핵사찰 만료..IAEA에 감시 영상 제공 안 할 것"

김학휘 기자 2021. 6. 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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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지난달 합의했던 임시 핵사찰이 만료됐으며 이에 따라 감시 영상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7일 반관영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모함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임시 핵사찰과 관련해 IAEA와 어떤 합의도 갱신되지 않았으며 감시 영상은 이제 이란에 귀속된다"고 공표했습니다.

핵 합의 복원을 위한 참가국 회담에 참여 중인 이란은 지난달 24일 임시 핵사찰을 한 달 연장하기로 IAEA와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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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 IAEA와 지난달 합의했던 임시 핵사찰이 만료됐으며 이에 따라 감시 영상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27일 반관영 메흐르 통신에 따르면 모함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임시 핵사찰과 관련해 IAEA와 어떤 합의도 갱신되지 않았으며 감시 영상은 이제 이란에 귀속된다"고 공표했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이런 조치는 합법적이며 지난해 12월 가결한 법안에 근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핵 합의 복원을 위한 참가국 회담에 참여 중인 이란은 지난달 24일 임시 핵사찰을 한 달 연장하기로 IAEA와 합의했습니다.

앞으로 핵 합의 복원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제한적인 핵사찰을 임시로 연장하자는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한 달 넘게 핵 합의 복원 회담은 타결되지 않았고 임시 핵사찰 합의도 만료됐습니다.

IAEA는 지난 25일 성명을 내고 이란으로부터 임시 핵사찰 연장 가능성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의 핵사찰 제한이 핵 합의 복원을 놓고 줄다리기 협상을 벌이는 서방국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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