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르테·이상민 득점포' 안산, 부천과 2-2 무승부

이정철 기자 2021. 6. 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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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그리너스FC가 두아르테와 이상민의 원더골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초반부터 공격에 매진하던 안산은 전반 28분 역습 팀플레이를 통해 두아르테가 멋진 선제골을 뽑아냈다.

안산은 계속 공격을 퍼부었고 10분 뒤 이상민의 원더골로 격차를 벌렸다.

두아르테와 이상민의 골로 승기를 잡은 안산은 전반을 리드하면서 연승을 질주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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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 사진=안산그리너스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안산그리너스FC가 두아르테와 이상민의 원더골로 승점 1점을 따냈다.

안산은 27일 홈구장인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부천FC1995와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3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안산은 6승6무6패 승점 24점을 마크해 6위를 유지했다.

안산은 최근 대전하나시티즌(0-0), 충남아산(2-0)전을 통해 다시 승리 분위기를 되찾았다. 홈에서 꼴찌 부천을 잡고 연승을 질주하려는 김길식 감독은 공격 축구를 내세웠다.

그동안 선발로 활약하지 않았던 두아르테와 최건주를 과감히 최전방에 투입했다. 김륜도가 최전방에서 이들과 호흡을 맞췄고 김진래, 이와세, 이상민, 민준영이 2선에 섰다. 연제민과 김민호, 송주호가 다시 스리백으로 나섰고 김선우가 골문을 사수했다.

안산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초반부터 공격에 매진하던 안산은 전반 28분 역습 팀플레이를 통해 두아르테가 멋진 선제골을 뽑아냈다. 수비수인 연제민은 하프라인 부근서 상대 볼을 끊어낸 뒤 매섭게 상대 진영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다.

왼쪽 코너라인까지 내달린 연제민은 문전에 있던 최건주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다. 득점 기회를 잡은 최건주가 욕심부리지 않고 옆에 있던 두아르테에 내줬고, 두아르테가 침착하게 성공해 리드를 따냈다.

안산은 계속 공격을 퍼부었고 10분 뒤 이상민의 원더골로 격차를 벌렸다. 올해 안산에 입단한 이상민은 리그 전경기 선발로 뛰며 3개의 도움을 올려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았다. 골만 없던 이상민이 마침내 데뷔골을 터뜨렸다. 골문에서 30m가량 떨어진 시점에서 대포알 같은 슈팅을 시도해 부천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두아르테와 이상민의 골로 승기를 잡은 안산은 전반을 리드하면서 연승을 질주하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들어 거세게 반격한 부천에 동점까지 허용해 아쉬움을 삼켰다. 두 번의 실점 모두 문전에서 상대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그리고 2-1로 앞서던 후반 14분 김진래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불운으로 승리를 아쉽게 놓쳤다.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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