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엔 델타 변이가 국내 우세종"..해외유입 확진자 급증

이동우 2021. 6. 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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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델타 바이러스 감염자 190명..변이 감염자의 8.5%
델타 변이 감염력 기존 바이러스 2.7배·알파 변이 1.6배
델타 변이 바이러스 예방률 화이자 88%·AZ백신 60%

[앵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영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가운데 국내에서도 올 가을에는 우세종이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는 국가 등에서 입국하는 확진자가 늘고 있어 불안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을 비롯한 유럽과 남아공 등에서 인도발 델타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아 가는데 국내에서도 델타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 감염자는 190명 정도이고 전체 변이 감염자의 8.5%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감염력이 기존 바이러스의 2.7배, 영국발 알파 변이의 1.6배 정도로 가공할 만한 전파력에 따라 우세종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에 불과하다는 전망입니다.

[김 윤 /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 이게(델타 변이) 30% 가까운 우세종으로 성장하는데 (알파 변이와) 비슷한 기간이 걸릴 거라고 생각하면 올 가을, 9월~10월쯤에는 델타 변이가 우리나라에서 우세종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델타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인도네시아나 남아공 등에서 입국하는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현지 방역상황이 심각해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 25명 가운데 23명은 검역 단계에서 2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백순영 / 가톨릭 의대 명예교수 인도네시아를 포함해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입국하는 외국인들로부터 우리 국민이 감염될 가능성을 100%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특별하고 강력한 조치들이 필요하고….]

해외유입 확진자는 이달 초에는 10여 명 수준이었는데 최근 일주일 평균 36.4명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고 델타 변이에 대한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라도 2차 접종까지 마치면 화이자 백신의 경우 88%, 아스트라제네카는 60%까지 예방할 수 있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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