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관광명물 빨간색 피크 트램, 리모델링 위해 운행 중단

윤고은 2021. 6. 27.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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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 타봤을 빅토리아 파크의 빨간색 피크 트램(Peak tram)이 리모델링 작업을 위해 27일 운행을 중단했다.

영국 식민지 시절 운행을 시작한 피크 트램은 홍콩을 상징하는 관광 명물이다.

피크 트램은 마지막 운행을 앞두고 외관을 홍콩인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는 그림으로 꾸몄다.

일부 홍콩인들은 식민지 시절 역사의 유산인 피크 트램이 원래의 빨간색 외관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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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원 들여 6개월간 개선작업..좌석 120석서 210석으로 늘려
27일 마지막 운행을 한 홍콩 관광명물 피크 트램 [AP=연합뉴스]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한 번쯤 타봤을 빅토리아 파크의 빨간색 피크 트램(Peak tram)이 리모델링 작업을 위해 27일 운행을 중단했다. 홍콩 공영방송 RTHK에 따르면 이날 5세대 피크 트램은 마지막으로 승객을 실어날랐다.

마지막 운행을 기념하기 위해 많은 사람이 피크 트램을 이용하며 사진을 찍었다.

피크 트램은 28일부터 6개월여간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에 들어간다.

트램 회사는 7억 홍콩달러(약 1천17억 원)를 들여 현재 120석인 좌석을 210석으로 늘리고 외관과 종착역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국 식민지 시절 운행을 시작한 피크 트램은 홍콩을 상징하는 관광 명물이다. 5세대 트램은 1988년 등장했다.

피크로 가기 위해 좁은 철로를 따라 45도가 넘는 급경사로 오르는 짧은 여정은 금세 끝나지만, 주요 공휴일이면 피크 트램을 타려는 이들이 길게 줄 선 광경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3칸 좌석 30석으로 출발한 트램은 그간 7차례 수리 작업을 거쳐 현재의 5세대 트램까지 왔다.

홍콩인들은 피크 트램이 자신들의 집단기억을 상징하고 홍콩 역사의 일부를 상징한다고 말한다.

27일 마지막 운행을 한 홍콩 피크 트램 [AP=연합뉴스]

피크 트램은 마지막 운행을 앞두고 외관을 홍콩인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하는 그림으로 꾸몄다.

일부 홍콩인들은 식민지 시절 역사의 유산인 피크 트램이 원래의 빨간색 외관을 유지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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