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의혹' 도이치모터스는 어떤 회사.."올해도 실적흐름 좋다"

황국상 기자 2021. 6. 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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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처가 쪽의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진 도이치모터스는 2002년 설립된 독일 완성차 제조사 BMW의 공식 딜러 업체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회상장 직전까지만 해도 자산총계 408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도이치모터스는 올 1분기 말 기준 10개 연결 자회사를 거느린 회사로 거듭났다.

2009년 33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도이치모터스는 이듬해 곧바로 22억원 흑자로 전환한 후 2018년에는 506억원 흑자를 기록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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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윤석열 전 검찰총장 처가 쪽의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진 도이치모터스는 2002년 설립된 독일 완성차 제조사 BMW의 공식 딜러 업체다. 2008년 당시 영업실적 악화로 부실해진 코스닥 상장사 다르앤코를 통해 코스닥시장에 우회상장했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회상장 직전까지만 해도 자산총계 408억원 규모에 불과했던 도이치모터스는 올 1분기 말 기준 10개 연결 자회사를 거느린 회사로 거듭났다.

도이치모터스는 주로 BMW, MINI 브랜드의 신차와 인증 중고차관련 업무를 영위 중이다. 현재 도이치모터스 종속회사로는 △도이치오터월드(부동산 개발 및 운영) △도이치파이낸셜(할부금융업 및 시설대여업) △도이치아우토(포르쉐 신차 및 인증중고차) △브리티시오토(랜드로버, 재규어 신차 및 인증 중고차) △디에이에프에스(금융알선, 수입중고차 매매) △지카(자동차 정보제공 및 온라인 광고) △도이치피앤에스(도이치오토월드 내 성능검사) △디에이오(도이치오토월드 운영 및 관리) 등이 있다.

지난해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총계는 1조569억원으로 상장 전 시점 대비 26배 규모로 불어났다. 매출과 이익은 꾸준히 늘었다. 우회상장 완료 이후 첫 해인 2009년 1827억원이던 매출은 5년만인 2014년에 5348억원으로 세 배 가량 껑충 뛰었고 재차 4년만인 2018년에는 다시 두 배인 1조583억원으로 증가했다. 2009년 33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도이치모터스는 이듬해 곧바로 22억원 흑자로 전환한 후 2018년에는 506억원 흑자를 기록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1조4511억원의 매출에 449억원의 영업이익, 152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전체 매출의 79.6%, 전체 영업이익의 58.98%가 도이치모터스에서 발생한다. 도이치오토월드, 도이치파이낸셜, 도이치아우토 등도 각각 도이치모터스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에 11~18% 가량을 기여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실적 흐름은 견조하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44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2% 줄었으나 여전히 100억원대를 웃돌고 있다. 영업활동에서 창출한 현금흐름도 올 1분기에만 335억원에 달한다. 주가도 지난해 말 7410원에서 올 1분기 한 때 6500원 아래로 떨어졌다가 현재는 8400원을 기록, 전년말 대비 13% 가량 올랐다.

권오수 대표이사가 2002년 1월 도이치모터스를 설립해 지금까지 약 20년간 회사를 이끌고 있다. 아들 권혁민 부사장 겸 도이치아우토 등 사내이사 및 부인 등 특수관계인 지분은 31.94%다.

한편 지난해 뉴스타파는 2010~11년 권 대표가 시세조종을 통해 주가를 조작하는 과정에 윤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씨가 이른바 '전주'로 참여해 자금을 제공하고 이익을 봤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현재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이다. 이달 들어서도 노컷뉴스가 지난 22일과 27일에 걸쳐 관련 의혹을 보도하며 도이치모터스도 다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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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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