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계 관련 추가 감염..부산 26명 신규 확진

김영록 2021. 6. 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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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오늘 부산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26명입니다.

수산업계 관련 확진자가 9명 추가로 발생했는데요,

다음 달 거리두기 1단계 시행을 앞두고 부산시 방역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산업계 관련 종사자에게서 처음 감염이 확인된 건 지난 22일.

오늘도 기존 확진자의 지인 등 4명과 격리 중인 근로자 1명이 추가 확진된데 이어 어선원 승선 전 선제검사에서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이로써 수산업계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남에서 확진된 부산 선박 두 척의 16명을 포함해 모두 44명이 됐고, 이 가운데 근로자는 43명입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확진된 근로자 43명이 소속된 사업장은 총 10개 업체입니다. 자가에서 생활하시는 분도 있고 숙소 생활하시는 분도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구의 한 목욕탕에서도 4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다음 달 거리두기 1단계 시행을 앞두고 수산업계 등에서 확진자가 늘면서 부산시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시는 지난 21일부터 식당과 유흥주점 등의 영업시간 제한을 해제한데 이어 24일부터는 사적 모임 인원을 8명까지로 완화했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향후 7월부터 적용될 내용에 대해서는 최근 1주간 통계를 기본으로 합니다만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서 (격상 등)단계 조정 여부는 검토를 하게 될 것입니다."]

한편 부산의 코로나19 예방접종은 현재 부산시 전체 인구의 32.7%가 1차 접종을 완료했고 9.1%가 모든 접종을 마쳤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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