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도환, 데뷔 19년 만에 첫 만루포..KT 4연승 질주

하무림 2021. 6. 27. 21:41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야구 KT의 베테랑 포수 허도환이 데뷔 19년 만에 첫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KT는 허도환의 활약으로 4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키를 넘기는 장타를 날린 허도환.

그러나 한화 수비진의 재빠른 중계 플레이에 2루에서 잡히고 맙니다.

허탈한 미소를 지은 허도환은 6회 2사 만루 기회에서 한 방으로 아쉬움을 싹 날렸습니다.

허도환의 데뷔 19년 만의 첫 만루 홈런이자, 두 경기 연속 홈런입니다.

바깥쪽으로 빠진 직구였지만, 잘 밀어쳐서 우측 담장을 넘겼습니다.

허도환의 홈런 이후 KT 타선의 화력도 폭발했습니다.

황재균과 강백호의 연속 적시타가 터져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강백호는 이번 안타로 4할 타율에 복귀했습니다.

KT는 허도환의 활약에 힘입어 11대 1 완승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습니다.

[허도환/KT : "기분 물론 좋고요. 솔직히 외야 플라이 치려고 했는데, 운 좋게 넘어가서 기분이 너무 좋더라고요."]

7회 채은성의 만루 홈런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LG.

8회엔 이영빈이 2점 홈런포를 터뜨려 승부를 뒤집습니다.

LG는 삼성을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웅

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