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김서형, 정이서에 "넌 이 집의 며느리 될 거니까"

'마인'의 김서형이 정이서에게 며느리 수업을 제안했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 마지막회에서는 정서현(김서형)이 메이드였던 김유연(정이서)을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서현이 "메이드들한테 주의시킬게. 앞으로 넌 이 집의 며느리가 될 거니까 그에 맞는 대접을 하라고"라고 하자, 김유연은 "아닙니다"라며 부담스러워했다.

그러나 정서현은 "대접받고 배려받고 존중 받는 것도 연습이 필요해. 일단 그에 걸맞은 품위를 가져야지. 넌 이제 예전의 김유연이 아니야. 캐주얼한 삶이 네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이었다고 해도 여기선 그렇게 살면 안 돼"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서현은 "개인 교사 붙일테니까 영어 공부부터 시작해. 미술, 요리도 레슨 받아. 선택의 여지가 있는 수준으로 네 자신을 끌어올리고 나한테 반항을 해, 받아줄테니까. 무슨 말인지 알아 들어?"라고 말했다.

김유연이 "네 그럴게요"라고 하자 정서현은 "수혁이 오면 같이 식사해"라며 미소 지었다.

앞서 정서현은 한수혁(차학연)이 회사 대표 자리를 거부하고 김유연과의 삶을 택한 것에 그의 뜻을 존중하며 돕기로 결심한 바 있다.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이보영과 김서형, 이현욱, 옥자연, 차학연, 정이서, 박혁권, 박원숙 등이 출연하며 매주 토,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iMBC 이주원 | 화면캡처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