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김기동 감독 "조호르전, 긍정적인 분위기로 준비하고 있다"

2021. 6. 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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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항 김기동 감독이 조호르(말레이시아)와의 맞대결에 의욕을 드러냈다.

김기동 감독은 27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28일 태국 방콕에서 치르는 조호르와의 2021 AFC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포항은 1승1패(승점 3점)의 성적으로 조호르(승점 3점)에 골득실에서 뒤진 조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기동 감독은 "지난 경기를 승리하지 못했지만 축구는 경기를 잘하고 질 수도 있고 못하고도 이길 수 있다. 지난 경기를 준비한대로 잘 진행했지만 퇴장 등의 변수로 패배했다. 부정적인 부분보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고 생각한다. 선수들과 긍정적인 분위기 안에서 훈련하고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잘하는 축구를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큰 틀에서는 잘하는 축구를 하고 상대에 따라 조금은 다른 포인트를 주어야 할 것이다. 선수들과 미팅을 통해서 잘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석한 신진호는 "지난 경기를 패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 경기는 반복된다. 질 때도 있고 이길 때도 있다. 경기를 준비하는 일정이 굉장히 촉박하다. 내일 경기가 중요하고 이겨야 한다는 것을 선수들도 잘 알고 있다.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로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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