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단 경기가 10월에 재개? 입장권&선수 출전 규정은 [오!쎈 잠실]

이후광 2021. 6. 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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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로 발생한 KBO리그 역대 10번째 서스펜디드 경기.

이는 KBO리그 역대 10번째 서스펜디드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가 두 차례 있었다.

정식 서스펜디드 경기는 2014년 8월 5일 사직 NC-롯데전 5회 조명시설 고장으로 인한 중단 이후 약 7년만.

또한 서스펜디드가 이동일에 발생해 다음 시리즈로 넘어간 건 1999년 6월 21일 인천 LG-현대 경기가 7회 우천 중단된 뒤 8월 21일 수원구장에서 속행된 이후 약 2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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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민경훈 기자]1회말에 갑작스러운 폭우로 경기가 중단되고 있다./ rumi@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악천후로 발생한 KBO리그 역대 10번째 서스펜디드 경기. 이날 경기는 언제 재개되며 입장 규정은 어떻게 될까.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12번째 만남이 우천으로 롯데가 3-2로 앞선 7회초 도중 서스펜디드 선언됐다.

선취점은 두산의 차지였다. 1사 후 김인태가 우전안타로 물꼬를 튼 뒤 양석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0의 균형을 깼다. 이후 허경민의 진루타로 이어진 2사 3루서 최용제가 1타점 적시타로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7회 선두 김민수가 안타로 출루해 상대 폭투를 틈 타 2루를 노리다 아웃됐지만, 대타 나승엽과 딕슨 마차도가 연속 볼넷으로 불씨를 살린 뒤 대타 이대호-손아섭-전준우가 3타자 연속 적시타를 때려냈다. 3-2 역전이었다.

이후 정훈이 홍건희를 상대하던 도중 볼카운트 2B-2S에서 국지성 호우가 내리기 시작하며 오후 7시 29분부로 경기가 중단됐다. 1시간을 넘게 기다렸지만, 빗줄기는 좀처럼 잦아들지 않았고, 결국 오후 8시 35분부로 서스펜디드가 선언됐다.

이는 KBO리그 역대 10번째 서스펜디드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한 특별 서스펜디드 경기가 두 차례 있었다. 최근 사례는 2020년 8월 29일 잠실 두산-LG전 4회 중단이다. 정식 서스펜디드 경기는 2014년 8월 5일 사직 NC-롯데전 5회 조명시설 고장으로 인한 중단 이후 약 7년만.

또한 서스펜디드가 이동일에 발생해 다음 시리즈로 넘어간 건 1999년 6월 21일 인천 LG-현대 경기가 7회 우천 중단된 뒤 8월 21일 수원구장에서 속행된 이후 약 22년만이다.

2021 공식야구규칙에 따르면 서스펜디드 경기는 그 구장에서 벌어질 두 구단 사이의 다음 경기일정 중 싱글경기에 앞서 치른다. 이에 두 팀의 다음 잠실 맞대결인 10월 7일 경기에 앞서 오후 4시에 재개된다.

서스펜디드 경기 속행은 원래의 경기를 끝마치는 것이므로 두 구단의 출장자와 타순은 정지했던 때와 같아야 한다. 따라서 롯데가 3-2로 앞선 7회초 1사 2, 3루 2B-2S에서 정훈과 홍건희과 맞붙어야 한다.

원래의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선수는 속행된 경기에 교체선수로 출장할 수 있으나 원래 경기에 일단 출전했다가 교체돼 물러난 선수는 속행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원래 경기 출전선수로 등록되지 않았더라도 속행경기 출전선수로 등록돼 있으면 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또 원래 경기에 출전해 다른 선수와 교대해 물러났기 때문에 출전 자격이 없는 선수의 등록이 말소돼 대신 등록된 선수라도 속행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입장권의 경우 따로 판매되지 않는다. 이날 경기 입장권을 소지한 관중만 10월 7일 7회부터 경기 관람이 가능하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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