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토트넘 회장, 누누도 망설인다..'제2의 무리뉴' 될까봐

김대식 기자 2021. 6. 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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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아직도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감독이었던 누누 감독이 이제 토트넘 감독직의 유력 후보다. 누누 감독은 이번 여름 에버턴부터 크리스탈 팰리스까지 다양한 팀들과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은 누누 감독의 스타일이 조세 무리뉴 감독과 비슷한 걸 우려해 감독으로 임명하는 걸 결정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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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아직도 마음의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 감독이었던 누누 감독이 이제 토트넘 감독직의 유력 후보다. 누누 감독은 이번 여름 에버턴부터 크리스탈 팰리스까지 다양한 팀들과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가 나왔을 때만해도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은 누누 감독이 될 것처럼 보였다. 공신력이 상당히 높은 'BBC'에서 보도했으며, 2달 넘도록 사령탑만 찾고 있는 토트넘이 감독 선임을 더 이상 지체할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토트넘 수뇌부는 여전히 누누 감독을 두고 갈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 '풋볼 런던'은 26일(한국시간) "레비 회장은 누누 감독의 스타일이 조세 무리뉴 감독과 비슷한 걸 우려해 감독으로 임명하는 걸 결정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풋볼 런던'의 분석대로 누누 감독은 최초에 토트넘이 원했던 프로필과 다소 거리가 있는 인물이다.

레비 회장은 감독 선임 과정에 있어서 "토트넘의 가치를 반영하고, 공격적인 스타일의 축구를 추구하는 동시에 유소년 아카데미의 번창을 이끌 수 있는 인물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래서 최초에 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 뮌헨 감독, 브랜단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 , 한지 플릭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과 같은 사령탑들을 원했던 것이다.

그런데 누누 감독은 별명이 '제2의 무리뉴'일 정도로 수비적인 색채가 강하고, 무리뉴 감독처럼 유망주 기용에 있어서 과감한 선택을 하지 않는 성향이 짙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누누 감독을 선임하려고 하는 건 파비오 파라시치 신임 단장의 결단이라는 분석이 많다. 레비 회장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같은 인물을 원하기에 누누 감독을 데려오는 것을 망설이고 있는 중이다.

'풋볼 런던'은 "레비 회장은 2019년에 자신이 버린 구단의 DNA와 정체성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수 년 동안 유벤투스에서 트로피를 따낸 파라시치 단장을 지지할 것인지를 두고 기로에 서있다. 그의 결정은 토트넘의 성공으로 이끌지, 혼란한 시기로 빠지게 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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