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2경기 연속골' 부산, 서울E 1-0 제압..K리그 2 5위 유지

문대현 기자 2021. 6. 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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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이상헌의 결승골로 원정에서 서울 이랜드를 잡았다.

부산은 27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이겼다.

후반 1분 최준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상대를 압박한 부산은 2분 뒤 선제골을 뽑아냈다.

2017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입문한 이상민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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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9경기 째 무승
부천-충남아산 2-2 무승부
부산아이파크 이상헌이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이상헌의 결승골로 원정에서 서울 이랜드를 잡았다.

부산은 27일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1-0으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부산은 8승2무7패 승점 26점으로 순위 변동 없이 5위를 이어갔다. 서울 이랜드는 이날 패배로 9경기 연속 무승(5무 4패)의 부진을 이어가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는 초반부터 부산이 주도했다. 전반 2분 이상헌의 첫 슈팅을 시작으로 12분 김정현의 슈팅이 나왔고 19분에도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이상헌이 슈팅을 날렸다. 서울 이랜드가 버티는 흐름이었다.

전반 막판 서울 이랜드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41분 미드필드 오른쪽 지역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서재민이 올린 공을 김현훈이 머리에 맞췄으나 빗맞았다. 2분 뒤에는 한의권 후방을 침투했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0-0으로 맞이한 후반에는 부산이 다시 몰아붙였다. 후반 1분 최준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으로 상대를 압박한 부산은 2분 뒤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던 이상헌이 중앙 지역에서 과감한 돌파에 이어 정확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이상헌의 시즌 2호골이자 2경기 연속골이었다.

리드를 잡은 부산은 이후 득점 1위 안병준을 활용해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6분 최준이 미드필드 오른쪽서 전방으로 침투패스를 하자 안병준이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28분에는 아크 오른쪽에서 이상헌의 돌파로 얻은 프리킥을 안병준이 찼지만 마찬가지로 골과는 무관했다.

부산의 공격을 집중력 있게 막아낸 이랜드였지만 공격에서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 이랜드는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골키퍼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골을 넣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경기는 1-0 부산의 승리로 끝났고 서울 이랜드 선수들은 홈팬들의 야유를 받고 경기장을 떠나야만 했다.

부천FC가 안산 그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안산 그리너스의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부천은 전반에만 2골을 허용하며 무너지는 듯 했으나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값진 승점 1점을 챙겼다.

아쉽게 승리를 놓친 안산(6승6무6패 승점 24)은 6위를 유지했고 최하위 부천(3승7무8패 승점 16)은 9위 충남 아산(4승4무8패 승점 16)의 승점을 따라잡는 데 성공했다.

안산은 전반 28분 두아르테의 시즌 5호골이 터지며 쉽게 풀어 나갔다. 중앙에서 최건주가 내준 공을 두아르테가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두아르테의 두 경기 연속골.

전반 39분에는 이상민의 환상적인 중거리 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김륜도가 내준 공을 달려들면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골망을 흔들었다. 2017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입문한 이상민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일방적으로 기울어지는 것 같던 경기는 후반 들어 부천의 분위기로 넘어갔다. 후반 2분 추정호가 정확한 중거리슛으로 1골을 만회했다. 안산 골키퍼 김선우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골이었다.

이후 후반 11분 센터백 김정호의 중거리 슈팅이 무회전으로 날아가며 부천의 간담을 서늘케 했고 16분 이윽고 동점골이 터졌다.

최병찬의 중거리 슈팅이 김선우의 선방에 막혀 튀어나오자 앞에 있던 박창준이 왼발로 차분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5호골을 만들었다.

이후 양팀은 승점 3점을 얻기 위해 공방을 이어갔지만 추가골을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홈팀 안산으로서는 다잡은 물고기를 놓쳤고, 부천은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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