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배에 의경 아들 배치 의혹..해경 함장 숨진 채 발견

2021. 6. 27. 21: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무경찰로 복무하는 아들을 자신이 지휘하는 함정으로 배치했다는 의혹을 받는 해경 함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50분께 해경경찰 소속 A 함장이 속초시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앞서 지난 25일 페이스북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 드립니다'에는 지난 4월 입대한 B이경이 속초해경으로 배치된 뒤 지난 2일자 인사를 통해 A함장이 지휘하는 해상경비함정으로 인사배치됐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경 명예 실추 미안" 유서 남겨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의무경찰로 복무하는 아들을 자신이 지휘하는 함정으로 배치했다는 의혹을 받는 해경 함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27일 오후 4시 50분께 해경경찰 소속 A 함장이 속초시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숨진 A 함장은 '해경의 명예를 실추해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A 함장의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A 함장은 아들을 자신이 지휘하는 함정으로 인사발령을 냈다는 의혹이 제기돼 인사 조처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5일 페이스북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 드립니다'에는 지난 4월 입대한 B이경이 속초해경으로 배치된 뒤 지난 2일자 인사를 통해 A함장이 지휘하는 해상경비함정으로 인사배치됐다는 폭로글이 올라왔다.

kwy@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