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롯데-두산전 우천 서스펜디드 게임..10월 7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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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12차전이 우천으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됐습니다.
심판진은 오후 7시 29분부터 경기를 중단한 뒤 1시간 10분 가까이 비가 잦아들길 기다렸으나 결국 경기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해 서스펜디드 게임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가 두 팀의 3연전 마지막 경기고, 다음 날이 이동일이라 양 팀은 잠실구장에서 다시 맞붙는 10월 7일 오후 4시에 중단 전 상황 그대로 경기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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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시즌 12차전이 우천으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됐습니다.
이 경기는 10월 7일 오후 4시 재개됩니다.
오늘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양 팀의 경기는 3대 2로 앞선 롯데의 7회 초 공격 도중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면서 중단됐습니다.
심판진은 오후 7시 29분부터 경기를 중단한 뒤 1시간 10분 가까이 비가 잦아들길 기다렸으나 결국 경기 재개가 어렵다고 판단해 서스펜디드 게임을 선언했습니다.
역대 10호 서스펜디드 게임입니다.
일반적으로 서스펜디드 게임은 다음 날 재개합니다.
하지만, 이 경기가 두 팀의 3연전 마지막 경기고, 다음 날이 이동일이라 양 팀은 잠실구장에서 다시 맞붙는 10월 7일 오후 4시에 중단 전 상황 그대로 경기를 이어갑니다.
이동일에 걸려서 다음 시리즈로 넘어간 서스펜디드 게임의 가장 최근 기록은 1999년 6월 21일 인천 LG 트윈스-현대 유니콘스전입니다.
이 경기는 7회 우천 중단된 뒤 8월 21일 수원구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두산은 선발 이영하의 호투 속에 4회 말 2점을 뽑아 마침내 4연패를 끊는 듯 보였습니다.
롯데는 이영하에게 6회 초까지 단 1안타로 꽁꽁 묶였습니다.
볼넷 5개를 얻어내며 3차례나 득점권 찬스를 맞았지만, 적시타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두산의 낙승으로 흐르는 듯 보였던 승부는 이영하가 내려간 뒤 돌변했습니다.
두산은 7회 초 원아웃 1루에서 박정수, 이현승, 홍건희로 이어지는 사이드암, 좌완, 우완 불펜 카드를 차례로 썼으나 모두 실패했습니다.
롯데는 박정수를 상대로 딕슨 마차도의 볼넷과 대타 이대호의 좌전 안타로 1점 차 추격에 성공했습니다.
손아섭은 이현승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려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두산이 아끼고 아낀 필승카드 홍건희마저 전준우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으며 전세는 뒤집혔습니다.
홍건희의 폭투로 계속된 원아웃 2, 3루 정훈의 타석,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빗줄기가 굵어지며 경기는 중단됐습니다.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면서 양 팀은 10월에 들어서야 승부를 가리게 됐습니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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