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2골 앞서다 승리 놓친 김길식 감독, "후반에 체력 문제 있었다"

임기환 기자 2021. 6. 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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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을 앞서다가 승리를 놓친 안산 그리너스 김길식 감독이 무승부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래도 소득이었던 이상민의 MOM 활약에 대해선 "이상민 선수는 K리그2에서는 감독들이 선호하는 선수가 아닐까 싶다. 체력, 활동, 투쟁력, 기술 좋다. 경기 운영만 다듬어진다면 미드필더 안에서는 2부리그에서는 최상의 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저 역시도 그래서 전 경기 출전시키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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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안산)

2골을 앞서다가 승리를 놓친 안산 그리너스 김길식 감독이 무승부 결과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산이 27일 오후 6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1 경기에서 부천과 2-2로 비겼다. 이로써 안산은 6승 6무 6패, 승점 24로 부산 아이파크에 이은 6위 자리를 유지했다. 부천은 3승 7무 8패, 승점 16으로 2경기 덜 치른 충남 아산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이날 안산은 두아르테와 이상민의 연속 골로 전반에만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후반 초반에만 다시 2골을 내주며 다 잡은 듯했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이날 이겼다면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순위를 붙일 수 있던 절호의 기회였기에 더 아쉬운 결과였다.

아쉽기는 김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골도 많이 넣고 공격적 축구로 결과를 가져 오고 싶었는데, 후반에 체력 문제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다. 실점 등 수비 부분에 있어선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며 총평과 아쉬움을 동시에 남겼다.

그래도 이날 선발로 나선 두아르테의 풀타임 활약은 절반의 가능성이었다. 두아르테의 풀타임 소화에 관해서 김 감독은 "마음속으로는 빼고 싶었는데 용병 선수이고 사전에 말씀 드렸듯 마침 득점도 했다. 그 부분에 있어선 조금 실수를 한 거 같다. 교체 타이밍이 아쉬웠다. 물론 두아르테가 못 했다는 게 아니었다. 두아르테도 할 수 있다고 해서 기회를 줬다. 그래도 90분 동안 잘 해줬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전반에만 2골을 넣어 앞서가다가 후반 초반 2골을 내준 것에 관해서는 "후반 2실점 과정을 보면 수비 쪽에서 조금 문제가 있었다. 교체 타이밍을 가져가려고 했는데 홈이다 보니 공격 축구로 가야지 않겠나 해서 지키는 축구를 하지 못했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전반적으로 아쉬웠던 교체 타이밍에 대해서는 "신재민은 교체 되었는데 다시 뺐다는 건 재민이한테 미안함도 있지만, 움직임도 가져가줘야 하는데, 가장 잘 하는 볼 소유가 나오지 않았다. 최건주는 특별히 부족했던 건 없다. 교체 타이밍에서 조금 실수했다. 건주는 자기 역할은 다 해줬다. 자신감을 갖고 임해줬으면 한다"라고 스스로를 질책했다.

그래도 소득이었던 이상민의 MOM 활약에 대해선 "이상민 선수는 K리그2에서는 감독들이 선호하는 선수가 아닐까 싶다. 체력, 활동, 투쟁력, 기술 좋다. 경기 운영만 다듬어진다면 미드필더 안에서는 2부리그에서는 최상의 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저 역시도 그래서 전 경기 출전시키고 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월드컵 예선에서 돌아온 아스나위에 대한 전망을 묻자 "어제도 신태용 감독님 한국 들어와서 전화를 받았는데, 9월에 아스나위 대표 얘기를 하더라. 순간 멍했다. 어제부터 훈련해서 2주 격리했다. 다음 주에 정상 훈련에 참가하는데 몸 상태는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크게 문제가 없다면 이랜드전 출격을 조심스럽게 예상해본다. 본인도 대표팀 가기 전에 K2 적응을 마쳤다고 생각한다. 신 감독도 만족을 하더라. 아스나위가 안산을 위해 좋은 활동 하게끔 배려를 해줘야 할 것 같다"라고 대답하며 향후 활약을 기대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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