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대구] '동점 만루포' 채은성 "노리고 있던 슬라이더 들어왔다"

박성윤 기자 2021. 6. 2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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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고 있던 슬라이더가 들어왔다."

LG 트윈스 채은성이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동점 만루포를 치며 팀 9-5 승리를 이끈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채은성은 LG가 1-5로 뒤진 7회초 2사 만루에 삼성 구원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동점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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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은성.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노리고 있던 슬라이더가 들어왔다."

LG 트윈스 채은성이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동점 만루포를 치며 팀 9-5 승리를 이끈 뒤 승리 소감을 남겼다.

채은성은 LG가 1-5로 뒤진 7회초 2사 만루에 삼성 구원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동점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채은성 시즌 12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5번째 만루 홈런이다. 채은성 홈런에 이어 이영빈이 데뷔 첫 홈런을 역전 2점 홈런으로 터뜨렸고, LG 3루수 김민성이 9회초 쐐기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경기 후 채은성은 "팀 승리에 도움이 된 것 같아 좋다. 홈런 한 방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어제(26일) 심창민에게 당했다. 오늘(27일)은 꼭 이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리고 있던 슬라이더가 들어왔다. 슬라이더가 들어올 것 같았다. 노렸던 공을 타격해서 좋은 타구가 나올 수 있었다"고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채은성은 "내일(28일) 하루 쉬고 더블헤더 포함 kt 위즈와 중요한 4연전을 치른다. 준비 잘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겠다"는 다짐을 남겼다.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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