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홍은희, 최대철에 "복덩이 엄마 하고 싶어"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2021. 6. 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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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2 ‘오케이 광자매’ 방송 캡처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가 최대철에게 복덩이 엄마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2 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배변호(최대철)과 이광남(홍은희)가 분식집 데이트에 나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광남은 “우리 연애할 때도 이런 분식집 왔었어. 연애 3년, 결혼 15년 다 까먹고 살다가 이혼 짐 정리하는데 왜 그렇게 떠오르는 거지? 바로 어제처럼”이라고 말했다.

복덩이와 사진을 찍은 이광남은 배변호에게 “봐봐, 복덩이랑 나랑 닮은 거 같지 않아? 누가 보면 친엄마 인줄”이라고 말한 뒤 머뭇거렸다.

그는 “친엄마 들으면 서운해하겠다. 이렇게 예쁘고 어린 걸 놔두고 어떻게 발이 떨어졌을까. 눈도 못 감았을 것 같아. 복덩이도 얼마나 힘들었겠어. 매일 재워주고 먹여주던 엄마가 없어졌는데 얼마나 힘들었겠어. 마음 아파”라고 말했다.

배변호는 힘들었겠다고 말하는 이광남에 “앞이 캄캄하고 막막했지. 애가 먹지도 않고 자지도 않아서 병원 쫓아가니 애도 스트레스받아서 그렇대. 그때 내가 복덩이한테 ‘너랑 나랑 견뎌보자. 이것도 네 팔자인데 어쩌겠냐’, 분유 먹이다가 기저귀 먹이다 울고..”라며 울먹였다.

그의 모습에 이광남은 “나 복덩이 엄마 하면 안돼? 나 복덩이 엄마 하고 싶어”라고 말했다.

한편 KBS2 ‘오케이 광자매’는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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