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성 만루포·이영빈 역전 투런' LG, 삼성 꺾고 위닝시리즈

이정철 기자 2021. 6.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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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27일 오후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후 유강남이 삼진을 당했지만 이영빈이 역전 투런포를 날려 7-5로 승부를 뒤집었다.

승기를 잡은 LG는 9회초 2사 후 김민성이 좌월 솔로포를 작렬해 점수 차를 9-5로 벌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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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가 삼성 라이온즈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LG는 27일 오후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로써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따낸 LG는 41승29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유지했다. 반면 삼성은 40승30패를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정찬헌은 1.1이닝 7피안타 2탈삼진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7회말에 등판한 김대유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이형종이 동점 그랜드슬램, 이영빈이 역전 투런포를 날려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성 선발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팀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팀 내 세 번째 투수 심창민은 1.1이닝 동안 4실점을 마크하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이날 먼저 물꼬를 튼 것은 삼성이었다. 1회말 박해민과 호세 피렐라의 연속 우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이어 구자욱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삼성은 2회말 김헌곤의 좌중간 3루타로 추가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김지찬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2-0으로 달아났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호재의 중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얻은 삼성은 박해민의 1타점 적시타, 상대 2루수 실책을 묶어 2점을 보태 4-0으로 도망갔다.

흐름을 잡은 삼성은 김지찬의 중전 안타와 김호재의 희생번트를 묶어 1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0으로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LG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5회초 2사 후 이영빈과 홍창기의 연속 우전 안타로 추격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어 이천웅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1-5로 따라붙었다.

흐름을 돌린 LG는 7회초 유강남의 좌익수 왼쪽 2루타, 이천웅의 볼넷, 김현수의 좌전 안타를 묶어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채은성이 좌월 만루홈런을 작렬해 5-5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방망이에 불이 붙은 LG는 8회초 문보경의 볼넷과 김민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기회를 얻었다. 이후 유강남이 삼진을 당했지만 이영빈이 역전 투런포를 날려 7-5로 승부를 뒤집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홍창기와 이천웅, 김현수가 3연속 안타를 뽑아내 8-5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LG는 9회초 2사 후 김민성이 좌월 솔로포를 작렬해 점수 차를 9-5로 벌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이어 9회말 마운드에 고우석을 올려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LG의 역전승으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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