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대표팀 선발 이후 불안불안..3G ERA 6.28 [오!쎈 고척]

길준영 2021. 6.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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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 한현희(28)가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현희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 1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 86구를 기록한 한현희는 직구(48구)-슬라이더(25구)-체인지업(13구)을 구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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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지형준 기자]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키움 한현희가 역투하고 있다. 2021.06.27 /jpnews@osen.co.kr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한현희(28)가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한현희는 2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5⅓이닝 1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삼자범퇴를 기록한 한현희는 2회 1사에서 류지혁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두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3회, 4회, 5회는 연달아 삼자범퇴로 막았다.

하지만 6회 큰 위기가 찾아왔다. 선두타자 김호령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박찬호에게는 볼넷을 내줬다. 최원준의 타구는 2루수 서건창이 몸을 날려 걷어냈지만 이어진 1사 2, 3루 위기에서 폭투로 허무하게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김선빈과 9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한현희는 결국 김성민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김성민은 김태진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추가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정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동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키움은 김혜성의 끝내기 안타로 5연승을 내달렸지만 8회 김태훈이 4-4 동점을 허용하면서 한현희의 승리는 날아갔다.

투구수 86구를 기록한 한현희는 직구(48구)-슬라이더(25구)-체인지업(13구)을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km까지 나왔고 경기 내내 묵직한 구위로 KIA 타자들을 압도했지만 경기 막판 제구가 흔들리면서 안타 하나 없이 실점을 허용한 것은 아쉬웠다.

도쿄올림픽 국가대표로 선발된 한현희는 선발 이후 3경기에서 불안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표팀 최종명단이 발표된 지난 16일 LG전에서는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22일 두산전에서는 3이닝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이날 경기에서도 힘겹게 승리를 따냈다. 3경기 평균자책점은 6.28을 기록중이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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