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실점 후 2득점' 부천, 안산과 2-2 무승부 저력 '5G 무패'

강필주 2021. 6. 2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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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가 꼴찌 탈출에 실패했지만 무패행진을 5경기째 이어갔다.

부천은 27일 오후 6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안산 그리너스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부천은 지난 5월 29일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1-1로 비긴 후 충남 아산과 전남 드래곤즈를 잇따라 격파했다.

전반전 안산 공략에 효율적이지 못했던 부천은 후반 2분만에 추정호가 만회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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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OSEN=강필주 기자] 부천FC가 꼴찌 탈출에 실패했지만 무패행진을 5경기째 이어갔다. 

부천은 27일 오후 6시 30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안산 그리너스와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에만 두아르테와 이상민에게 연속골을 내준 부천은 후반 들어 추정호의 만회골과 박창준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부천은 5경기 무패(2승 3무) 행진을 이어갔다. 부천은 지난 5월 29일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에서 1-1로 비긴 후 충남 아산과 전남 드래곤즈를 잇따라 격파했다. 경남FC와 비긴 부천은 이날도 안산과 비겨 승점 16을 기록, 9위 충남 아산과 동률을 이뤘다. 

안산은 2연승이 무산됐지만 2연패 후 3경기 무패(1승 2무)에 성공했다. 변함 없이 6위를 지킨 안산(승점 24)이지만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6)에 좀더 다가섰다. 

김길식 감독이 이끄는 안산은 최건주, 김륜도, 두아르테 3톱을 가동했고 이와세와 이상민을 중원에 세웠다. 양 측면에는 김진래와 민준영이 나섰고 백 3 수비를 송주호, 연제민, 김민호로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김선우가 꼈다. 

이영민 감독의 부천도 마찬가지. 한지호, 추정호, 박창준가 공격 라인에 섰고 송홍민과 조수철이 중원을 맡았다. 조윤형과 최병찬이 양쪽 측면 미드필더로 나섰고 조현택, 김정호, 강의빈이 백 3수비 라인을 가동했다. 골키퍼는 김호준이 나섰다. 김호준은 시즌 두 번째 출장.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 28분 안산이 두아르테의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중앙에서 최건주가 내준 공을 잡은 두아르테는 공을 잡고 중앙으로 이동해 수비를 벗겨내고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두아르테는 이 득점으로 시즌 5호골이자 두 경기 연속골에 성공했다. 

안산은 전반 39분 이상민의 환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상민은 왼쪽에서 김륜도가 내준 공을 달려들면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김호준의 손을 지나 그대로 부천 골망에 꽂혔다. 2017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에 입문한 이상민의 K리그 데뷔골이기도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전 안산 공략에 효율적이지 못했던 부천은 후반 2분만에 추정호가 만회골을 뽑아냈다. 박창준이 뒤로 내준 공을 조수철이 그대로 흘려보내자 추정호가 뒤에서 달려 들어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추정호는 시즌 2호골, 박창준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계속 몰아붙이던 부천은 김진래에게 골대를 맞히는 중거리 슈팅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16분 박창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최병찬의 중거리 슈팅이 김선우의 선방에 막혀 튀어나오자 앞에 있던 박창준이 왼발로 차분하게 마무리 했다. 박창준의 시즌 5호골.

두 팀은 이후 거센 공방을 이어갔다. 하지만 끝내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안산은 다 잡은 경기를 놓쳐 아쉬움을 남겼고 부천은 잃었던 승점을 가져오면서 상승 분위기를 계속 가져갈 수 있게 됐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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