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18R] '2-0→2-2' 잡았다 놓친 안산, 뒷심 발휘 부천..서로 무패 지속

조용운 2021. 6.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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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 부천FC1995가 4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안산과 부천은 2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골의 리드를 잃은 안산은 김현태를 투입하면서 밸런스를 잡으려 노력했고 부천은 크리슬란을 교체 카드로 활용해 더욱 공격적으로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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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안산]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와 부천FC1995가 4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펼쳤다.

안산과 부천은 2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8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안산이 전반에 터진 두아르테와 이상민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부천이 후반 추정호와 박창준의 골로 무섭게 따라붙으며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안산은 공격 축구를 앞세웠다. 직전 충남아산과 원정 경기에서 실리축구로 승리를 챙겼던 김길식 감독은 "홈에서는 공격적으로 할 생각이다. 최건주와 두아르테 등 공격력이 강한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원정팀인 부천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길었던 최하위를 탈출할 수 있어 승리를 다짐했다.

첫 슈팅도 전반 16분 추정호의 시도로 부천이 먼저 기록했다. 다소 웅크리고 있던 안산은 18분 김진래의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하며 서서히 발톱을 드러냈다. 10분 뒤 안산이 영의 균형을 깼다. 수비수 연제민이 하프라인 부근서 볼을 가로챈 뒤 단독 돌파를 시도했다. 왼쪽 코너부근까지 달려간 연제민은 문전으로 크로스를 연결했고 최건주가 받아 옆에 있던 두아르테에게 패스했다. 두아르테는 침착하게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안산은 전반 38분 이상민이 30m가량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확실하게 달아났다. 부천의 추격을 떨쳐내는 대포알 슈팅이었다. 안산이 2-0으로 전반을 마치면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다.

그러나 후반 들어 부천이 무섭게 달라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박창준의 슈팅으로 공격 포문을 연 부천은 2분 만에 추정호가 측면 크로스에 이은 팀플레이를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추격을 알렸다.

안산은 쫓아오는 부천을 떨쳐낼 기회를 후반 14분 잡았다. 두아르테의 패스를 받은 김진래가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때려 아쉬움을 삼켰다. 달아나지 못한 대가를 2분 뒤 치렀다.

부천은 후반 16분 추정호가 아크 우측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김선우 골키퍼에 막혀 나오자 박창준이 절묘한 위치 선정으로 밀어넣어 2-2를 만들었다.

2골의 리드를 잃은 안산은 김현태를 투입하면서 밸런스를 잡으려 노력했고 부천은 크리슬란을 교체 카드로 활용해 더욱 공격적으로 임했다. 1골 싸움으로 접어들자 양팀의 공방전은 더욱 뜨거워졌다. 선수들도 몸을 사리지 않아 더욱 치열한 싸움이 펼쳐졌지만 양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해 2-2 무승부로 끝났다.

리드를 아쉽게 놓친 안산은 3경기 연속 무패(1승2무)를 이어가며 6위를 유지했고 부천 역시 상당한 뒷심으로 5경기 연속 무패(2승3무)를 지속해 꼴찌 탈출 기회를 잡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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