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8개 市지역 7월부터 사적모임 8명까지 가능(종합)

홍정명 2021. 6. 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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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8명, 남해 4명 가능..의령 등 8개 郡은 무제한
경남도, 시군과 협의 거쳐 새로운 거리두기 발표
어제 오후 5시 이후 확진자 11명, 누적 5162명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 코로나19 브리핑.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경남 창원 등 8개 시 지역은 사적모임을 8명까지 제한하는 2주간(1~14일)의 이행기간을 적용한다.

또 2단계 적용 중인 창녕군은 계속 2단계를 유지하되 사적모임은 8명까지 가능하고, 남해군은 28일 0시 기준 강화된 2단계로 상향 조정돼 사적모임은 4명까지만 가능하다.

나머지 함안, 의령 등 8개 군 지역은 1단계로 사적모임 제한이 없어진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27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의 도내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을 7월 1일부터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의 기본 방침은 자율과 책임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거리두기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기존 사회적거리두기 5단계를 4단계로 간소화하고, 지역별로 단계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인구 10만 명이 초과되는 시 지역은 주간 하루 평균 환자수, 인구 10만명 이하 군 지역은 주간 총 환자수를 적용해 3일 이상 기준을 초과할 경우 단계를 격상한다.

1단계는 사적 모임 제한이 없으며, 2단계는 8명까지, 3단계는 4명, 4단계는 오후 6시 이전까지는 4명까지, 오후 6시 이후는 2명까지 모임이 허용된다.

다만, 단계별 모임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동거가족, 돌봄(아동·노인·장애인 등)·임종을 지키는 경우, 예방접종 완료자는 단계와 상관없이 전 단계에서 사적모임 제한의 예외를 적용한다.

행사, 집회 등에 대한 단계별 행동 제한한다. 지역축제, 설명회, 기념식 등 대규모 행사 개최 시 1단계는 500명 이상(지자체 사전신고), 2단계는 100명 이상, 3단계는 50명 이상 금지하며, 4단계는 행사 개최 금지로 밀집도를 조정한다.

다중이용시설도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그간, 중점 및 일반관리시설로 분류되던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시설별 위험도에 따라 세가지 그룹으로 재분류하여 방역관리를 차등 적용한다.

1그룹은 ▲유흥시설 ▲홀덤펍 ▲콜라텍·무도장, 2그룹은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목욕장업 ▲방문판매 등을 위한 직접판매홍보관 ▲실내체육시설(고강도·유산소)이다.

3그룹은 ▲영화관·공연장 ▲학원 ▲결혼식장 ▲장례식장 ▲이미용업 ▲PC방 ▲오락실·멀티방 ▲독서실·스터디 카페 ▲놀이공원·워터파크 ▲상점·마트·백화점(300㎡ 이상) ▲카지노 ▲실내체육시설(고강도·유산소 외)이다.

요양병원·학교·의료기관은 감염위험은 있으나, 관리 가능하고 필수시설인 점 등을 고려해 별도 분류 및 특성에 맞는 방역수칙을 마련해 시행한다.

경남도는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적용에 따라 1단계에 해당되지만, 급격한 방역 긴장도 완화로 인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시·군과 경남도 생활방역협의회 등 의견을 종합적으로 수렴해 사적모임을 8명까지 제한하는 2주간(7월 1~14일)의 이행기간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행기간 적용 지역은 지난 6월 7일부터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중인 군 지역을 제외한 창원 등 8개 시 지역이 해당된다.

그리고 현재 시범적용 10개 군지역 중 2단계인 창녕군은 계속 2단계를 유지하고, 남해군은 내일(28일) 0시 기준으로 2단계로 상향 예정이다. 나머지 함안, 의령 등 8개 군 지역은 1단계 적용으로, 사전모임 제한 기준이 없어진다.

신종우 국장은 "7월부터 새로운 사회적거리두기 개편안이 적용되면 방역수칙 완화로 사람 간의 접촉이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마스크 쓰기, 사람과의 최소거리 1m 유지 등의 개인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에서 26일 오후 5시부터 27일 오후 5시 사이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1명이 발생했다.

어제 하루 누적 확진자는 14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확진자 11명은 ▲남해 6명 ▲김해 2명 ▲창원 1명 ▲양산 1명 ▲거제 1명으로, 5개 시군에서 나왔다.

확진일은 ▲어젯밤 6명 ▲오늘 5명이다. 감염경로는 ▲도내 확진자 관련 8명(직장 동료 4, 지인 2, 가족 2)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 ▲조사중 2명이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오후 4시 30분 기준 5162명(입원 150, 퇴원 4995명, 사망 17)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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