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야외도 마스크..'부산' 유흥시설 2주마다 검사

박진주 2021. 6. 27. 20: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데스크] ◀ 앵커 ▶

새 거리두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지역별로 어떻게 완화할지를 지자체가 스스로 결정하도록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각 지역마다 방역지침이 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관광객이 많은 제주는 비수도권이지만 사적모임은 6명까지만 가능하고 누구나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우리 지역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박진주 기자 보도 보면서 확인해 보시죠.

◀ 리포트 ▶

새 거리두기 개편안의 특징은 지자체가 지역별 유행 상황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방역조치를 정했다는 겁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제주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2주 이행기간동안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는데 백신 접종자도 예외는 없습니다.

7월 1일부터 백신을 한번만 맞아도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정부 지침보다 강화된겁니다.

또 직계가족도 8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사적모임은 수도권처럼 6명까지만 허용됩니다.

유흥업소 발 대규모 집단감염이 있었던 부산과 광주,대구,울산 등은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해 2주에 한 번 선제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광주는 유흥시설과 식당 등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3주간 영업정지를 내리고, 대구는 클럽과 나이트등에서 5명 이상 확진되면 집합금지를 내릴 계획입니다.

이달 중순 목욕탕 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울산은 목욕업 종사자들에 대해서도 2주에 한 번 선제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전과 강원,전남,경북,제주는 종교시설의 모임과 숙박,식사를 모두 금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지자체들의 자율적인 방역 강화조치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일상회복과 방역의 균형점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방역적 긴장도를 너무 이완하지 않고 함께 생활 속에서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신다면 큰 문제 없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의 재편이 연착륙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각 지자체별로 2주 간의 이행기간동안 유행 규모를 본 뒤 강화된 방역조치를 연장하거나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MBC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유다혜)

박진주 기자 (jinjo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1924_3493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