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야외도 마스크..'부산' 유흥시설 2주마다 검사
[뉴스데스크] ◀ 앵커 ▶
새 거리두기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지역별로 어떻게 완화할지를 지자체가 스스로 결정하도록 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각 지역마다 방역지침이 다 다릅니다.
예를 들어, 관광객이 많은 제주는 비수도권이지만 사적모임은 6명까지만 가능하고 누구나 무조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우리 지역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박진주 기자 보도 보면서 확인해 보시죠.
◀ 리포트 ▶
새 거리두기 개편안의 특징은 지자체가 지역별 유행 상황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방역조치를 정했다는 겁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제주입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자 2주 이행기간동안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는데 백신 접종자도 예외는 없습니다.
7월 1일부터 백신을 한번만 맞아도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는 정부 지침보다 강화된겁니다.
또 직계가족도 8명까지만 모일 수 있고, 사적모임은 수도권처럼 6명까지만 허용됩니다.
유흥업소 발 대규모 집단감염이 있었던 부산과 광주,대구,울산 등은 유흥시설 종사자에 대해 2주에 한 번 선제 검사를 의무화했습니다.
광주는 유흥시설과 식당 등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해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3주간 영업정지를 내리고, 대구는 클럽과 나이트등에서 5명 이상 확진되면 집합금지를 내릴 계획입니다.
이달 중순 목욕탕 발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울산은 목욕업 종사자들에 대해서도 2주에 한 번 선제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전과 강원,전남,경북,제주는 종교시설의 모임과 숙박,식사를 모두 금지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런 지자체들의 자율적인 방역 강화조치로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가 일상회복과 방역의 균형점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방역적 긴장도를 너무 이완하지 않고 함께 생활 속에서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신다면 큰 문제 없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로의 재편이 연착륙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각 지자체별로 2주 간의 이행기간동안 유행 규모를 본 뒤 강화된 방역조치를 연장하거나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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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유다혜)
박진주 기자 (jinjo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281924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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