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언 정치는 끝났다' 윤석열, 이번주 SNS 개설·공보팀 강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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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정치선언을 기점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개설해 본격적인 대국민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윤 전 총장측 최지현 부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29일 이후 윤 전 총장의 이름으로 SNS 계정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윤 전 총장이 직접 운영하는 계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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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팀장 등 2명 보강해 공보담당자 4명으로 늘어나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유새슬 기자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는 29일 정치선언을 기점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개설해 본격적인 대국민 소통을 이어갈 것으로 27일 파악됐다.
윤 전 총장측 최지현 부대변인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29일 이후 윤 전 총장의 이름으로 SNS 계정을 개설할 계획"이라며 "저희가 도움을 드릴 수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윤 전 총장이 직접 운영하는 계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트위터·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 플랫폼 중에서 한 가지만 선택할지 다양한 경로를 열어둘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정치인들의 SNS 계정 개설은 상징성을 가진다. 불특정 다수의 국민과 직접 소통하면서 대중 정치인의 길을 걷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 때문이다.
특히 윤 전 총장은 3개월여동안의 잠행을 깨고 이번달 대변인을 선임했지만 이른바 '전언 정치'를 한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자신의 메시지를 대변인을 통해서 일방적으로 언론에 전달하면서 국민의힘 안팎에서도 "권위주의적인 정치를 한다"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따라서 윤 전 총장이 이주 중 SNS를 개설해 대중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간다면 이같은 비판과 '자신감이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단번에 씻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 전 총장은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정계 입문을 공식 선언하고 언론과 처음으로 마주앉아 질의응답을 가질 예정이다. 윤 전 총장은 이틀 앞둔 이날 낮 12시 윤봉길 기념관을 찾기도 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공보팀을 보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언론과의 접촉양이 크게 증대할 것에 대비한 조치로 보인다.
우승봉 전 인천시 대변인이 공보팀장, 장경아씨가 공보팀원으로 영입됐다. 우 팀장은 조선일보 기자, 조선에듀케이션 기자, 차명진 의원 보좌관, 박근혜 정부 당시 안전행정부 장관 정책보좌관, 유정복 의원 보좌관을 지냈고 2014년 유정복 인천시장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장경아씨는 황영철·김진태 의원실 보좌진을 거친 인물이다.
이로써 윤 전 총장 캠프의 공보팀은 이상록 대변인, 최지현 임시 부대변인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yoo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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