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IMO 온실가스 규제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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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이 29일 국제해사기구(IMO) 현존선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온라인 세미나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IMO는 오는 2023년 1월부터 현재 운항 중인 국제항해선박(이하 현존선)에 적용하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결정했다.
이달 중순 열린 IMO MEPC 76차 회의에서 해양오염방지협약 개정안이 채택되면서 기술적 조치인 현존선 에너지효율지수(EEXI)와 운항적 조치인 탄소집약도지수(CII) 도입을 결의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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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이 29일 국제해사기구(IMO) 현존선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온라인 세미나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가 주최하고 KR, 한국해운협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후원한다. 최근 열린 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의 회의 결과를 업계와 공유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IMO는 오는 2023년 1월부터 현재 운항 중인 국제항해선박(이하 현존선)에 적용하는 온실가스 배출 규제를 결정했다. 이달 중순 열린 IMO MEPC 76차 회의에서 해양오염방지협약 개정안이 채택되면서 기술적 조치인 현존선 에너지효율지수(EEXI)와 운항적 조치인 탄소집약도지수(CII) 도입을 결의했기 때문이다.
IMO는 앞서 2018년 4월 국제 해운업계의 온실가스 배출 억제를 위해 탄소집약도를 2008년 대비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70% 개선하고,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8년 대비 2050년까지 50% 이상 저감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단기적인 조치로 EEXI와 CII 도입 논의를 지속해왔다.
이번 회의 결과로 현존선에도 2013년부터 신조 선박에 한해 적용되던 에너지효율설계지수와 동일한 방법으로 EEXI 허용값을 충족해야 하며, 이와 동시에 매년 운항실적에 따라 계산되는 CII 감축률 만족을 위해서도 노력해야 한다. CII 감축률의 경우 2019년 대비 2022년까지는 매년 1%씩, 2023~2026년엔 매년 2%씩 추가 적용된다.
선사들은 현존선에 대한 온실가스 규제를 충족하기 위해 기관출력 제한, 에너지절감장치 탑재, 친환경 대체연료 사용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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