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변인 배틀 8강 확정..최고령 김연주·최연소 김민규 진출

이창섭 기자, 박소연 기자 2021. 6. 2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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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입이 될 8명의 후보가 가려졌다.

고등학교 3학년으로 최연소 지원자인 김민규씨와 1966년생으로 최고령 지원자 김연주씨 등이 토론배틀 8강전에 진출했다.

토론배틀은 오후 5시 시작이지만 지원자들은 1시간 30분 전부터 현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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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나는 국대다' 16강전 진행.. 고3 김민규·1966년생 김연주 지원자 등 통과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 복지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 오디션에서 심사위원단,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6.27/뉴스1

'국민의힘' 입이 될 8명의 후보가 가려졌다. 고등학교 3학년으로 최연소 지원자인 김민규씨와 1966년생으로 최고령 지원자 김연주씨 등이 토론배틀 8강전에 진출했다. 과거 하트시그널 출연으로 화제가 됐던 장천 변호사 등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국민의힘은 27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 복지TV 스튜디오에서 대변인을 선출하는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전을 진행했다.

16명의 지원자가 4인 1개 조로 나뉘어 '65세 이상 대중교통 무임승차'와 '5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을 두고 논쟁했다.

1부에서는 '65세 이상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두고 팀명 '저스티스'(전성하·김민규·민성훈·장천)가 찬성 입장으로, 팀명 '토론의힘'(최인호·류혜주·양준우·임승호)이 반대 논리로 맞붙었다.

2부는 '5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이 주제였다. 팀명 '2345'(황규환·김연주·신현주·양기열)이 찬성을 맡고 팀명 '국가대표'(백지원·신인규·윤희진·황인찬)가 반대 의견을 주장했다.

1부 토론에서는 '토론의힘'이 승리했지만 와일드카드로 '저스티스'의 김민규, 민성훈 지원자가 구제됐다. 대신 '토론의힘'의 최인호, 류혜주 지원자가 탈락했다.

'5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토론에서는 '국가대표'가 승리했다. 역시 와일드카드 사용으로 '2345'의 김연주, 황규환 지원자가 8강에 진출했다. '국가대표'에서는 백지원, 윤희진 지원자가 고배를 마셨다.

토론배틀은 오후 5시 시작이지만 지원자들은 1시간 30분 전부터 현장에 도착했다. 더운 날씨에도 대부분 어두운색 정장을 말끔히 차려입은 상태였다.

지원자들의 손에는 주제와 관련된 내용이 정리된 프린트물이 들려 있었다. 토론배틀 시작 직전까지 프린트물을 보며 관련 내용을 공부했다. 즉석에서 서로 질답을 주고받는 지원자들도 있었다. 한 지원자는 은행 ATM 부스 안에서 소리를 내며 발성을 연습했다.

묘한 경쟁의식도 느껴졌다. 지원자들은 각자 팀에서는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상대 팀 지원자와는 간단한 목례만 할 뿐 특별히 교류하지 않았다. 각 팀은 서로 거리를 둔 채 떨어져 앉아 대기했다.

토론배틀은 국민의힘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에서 생중계됐다. 최대 시청자 수는 2만 2000여 명이었다. 민감한 주제인 만큼 지원자들은 토론에서 강하게 부딪쳤다. 사회를 맡은 김병민 전 비대위원장이 개입해 토론 방향을 다잡았다. 시각 자료를 준비해 논리를 펼친 지원자도 있었다.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NK디지털타워 복지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회 국민의힘 대변인 선발 토론배틀 '나는 국대다' 16강 오디션에서 심사위원단,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1.6.27/뉴스1

유튜브 채팅에서는 "예고된 주제와 준비된 자료로 토론하다 보니 재미가 없다"는 반응도 있었다.

'65세 이상 대중교통 무임승차' 토론을 지켜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놀랍기도 하면서 지원자들을 방송에 내놓으려면 코칭해야 할 것도 많겠구나 생각했다"며 "학회나 동아리 토론과는 다르게 상대 민주당 방송 패널들은 훨씬 더 기술이 뛰어나다. 오늘 토론에서 양 팀은 사전 준비된 자료로 질문형 토론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임기응변식으로 상대 논리를 파고들고 기술을 걸어 다시 넘기는 모습을 보여준 분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5차 재난지원금 전국민 지급' 토론 직후 "방송 패널은 사전 준비를 거의 못 한다"며 "실전 토론을 할 때 무기는 머릿속에 든 지식과 입이라는 걸 숙지하셨으면 좋겠다"고 평했다.

국민의힘은 30일 8강 2대2 토론배틀, 다음 달 5일 결승전을 진행한다. 결승전에서 1·2위를 차지한 지원자는 당 대변인, 3·4위는 상근 부대변인으로 활동한다. 8강부터는 TV에서 토론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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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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