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청년에 밀키트 2000개 전달

5월 이어'청년행복박스' 사업

부산시가 지난 5월에 이어 '청년행복박스'를 추가로 지원한다. 청년행복박스는 추첨을 통해 청년들에게 밀키트를 전달하는 힐링 사업이다.

부산시는 BNK부산은행과 함께 청년 소상공인 상생과 지역 청년 응원을 위해 청년행복박스를 전달한다고 27일 밝혔다.

청년행복박스는 지역 청년 외식사업가 8명이 참여해 만든 밀키트, 스페셜티 커피 드립백과 청년정책 홍보물로 구성된다. 코로나19로 지친 청년에게 따뜻한 한 끼의 소소한 행복을 전달하자는 취지다.

시는 앞서 지난 5월 말에 행복박스 4000개를 준비해 지역 청년에게 전달했다.

이어 BNK부산은행에서 사업 취지에 공감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추가로 2000개를 더 지원한다. 이 행복박스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달 2~4일 열리는 부산푸드필름페스타와 연계해 행복박스를 홍보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행복박스 공모 신청 당시 '청년행복박스와 함께해야 하는 이유'로 작성한 사연 중 20명을 선정, 부산푸드필름페스타 상영 영화관람권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행복박스에 참여한 청년 외식사업가에게 홍보부스를 제공, 현장에서 행복박스에 들어간 밀키트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