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 해양경찰 사부들이 전한 '생존수영X구명환'(ft.박군)[★밤TView]

[스타뉴스 이종환 기자]

'집사부일체'에서 해양경찰 사부들이 생존수영법을 교육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여름철 필수 생존 수영법을 배우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은우와 신성록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특별 게스트로 '강철부대' 박군이 함께 했다. 이승기는 같은 부대에서 간부와 병사로 만난 박군에게 "담당관님이라고 불러야 하나요?"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박군은 "이승기 선배님은 정말 모범용사였고, 훈련소 엘리트였다. 체력도 인성도 최고였다"고 증언했다. 또한 "전투력 경연대회때 1000명이서 마라톤을 했다. 저보다도 앞서서 달리셨다"라고 덧붙이며 이승기를 뿌듯하게 했다. 이승기는 박군의 특전사 배지에 '군생활 에피소드'를 대방출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박군과 이승기의 '군대 동지애'는 바나나 보트를 타면서도 발휘됐다. 두 사람은 바캉스임에도 굳이 보트를 머리에 이는 등, 훈련을 연상케 하는 열정을 보여줬다. 이에 맨 앞자리 이승기를 기준으로 '집사부' 네 사람은 전투적인 바캉스를 즐겼다.

한편 망망대해에 떠있는 멤버들의 모습에서 제작진의 숨겨진 의도가 밝혀졌다. 멀리서 달려온 해양경찰 팀은 출동 1분만에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는 멤버들에게 접근했고, 신속하게 멤버들을 바다에서 끌어올렸다. 멤버들은 "사람이 아니라 돌고래같았다"며 신속한 구조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날 사부는 멤버들을 구조한 해양경찰 4인(전명군 경위, 배용진 경위, 서동철 경사, 김진호 경장)이었다. 이들은 "여름철인 6~9월에 해양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작년엔 3천건이 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하며, 이날 해양사고 대처법과 생존 수영법을 소개해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잘못된 생존 상식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영화 '타이타닉' 속 주인공은 구명조끼를 입은 채 침몰하는 배에서 탈출하려고 한다. 사부들은 "구명조끼를 들고 갑판으로 가야한다. 갑판으로 나와서 구명조끼를 입고 탈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말에 이승기는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멤버들은 과자봉지, 돗자리 등 부유물에 의존한 채 5분간 버티는 실전 훈련을 경험했다. 밀려오는 파도에 힘들어하는 김동현과 달리, 양세형은 파도를 등진채 리듬을 타는 자신만의 노하우로 안정적인 호흡을 했다.

해양경찰 사부들은 "해상조난 시 호흡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올바른 부유물 사용법을 공개했다. 부유물의 부력을 활용해 기도를 확보하고 체력을 아끼는 방법을 소개했다. 한편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구조할 수 있는 올바른 '구명환' 사용법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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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환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