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마인' 종영소감.."정서현은 결국 '마인'을 분명히 찾는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2021. 6. 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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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영하는 드라마 '마인'의 주역 8인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8일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등을 쓴 백미경 작가와 '쌈, 마이웨이', '좋아하면 울리는' 등을 연출한 이나정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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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종영하는 tvN 토일드라마 '마인'. tvN 제공
오늘 종영하는 드라마 '마인'의 주역 8인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8일 시작한 tvN 토일드라마 '마인'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힘쎈여자 도봉순', '품위있는 그녀' 등을 쓴 백미경 작가와 '쌈, 마이웨이', '좋아하면 울리는' 등을 연출한 이나정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이보영, 김서형, 이현욱, 옥자연, 차학연, 정이서, 박혁권, 박원숙, 정현준 등이 출연한다.

8~9%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받은 '마인'은 오늘(27일) 최종회를 앞뒀다. 극중 한지용(이현욱 분)이 죽은 카덴차 살인사건의 진범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또한 등장인물들이 어떤 '마인'(내 것)을 찾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종회 당일인 이날, 서희수 역 이보영, 정서현 역 김서형, 한지용 역 이현욱, 강자경/이혜진 역 옥자연, 한수혁 역 차학연, 김유연 역 정이서, 한진호 역 박혁권, 양순혜 역 박원숙 등 드라마의 주역 8인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가족과의 행복한 삶이 거짓된 평화라는 것을 깨닫고 '마인'을 지키고자 하는 서희수 역의 이보영은 "겨울부터 시작해서 이제 끝날 때가 다가왔다. 굉장히 아쉽고 희수를 만나고 정말 좋은 감독님과 스태프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현장 나오는 게 너무 행복했다. 시청자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했고 '마인'이 여러분들의 마음속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화려한 상류층의 삶을 완벽 소화하는 한편 자신의 사고방식 틀을 깨며 눈부신 성장을 이룬 정서현 역 김서형은 "많은 배우들과 제작진의 노고가 있었기에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4개월 동안 전 세계적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저도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너무 행복한 시간이었다. 정서현은 결국 효원가(家) 안에서 '마인'을 분명 찾는다. 마지막까지 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선악을 오가는 입체적인 캐릭터 한지용 역을 맡은 이현욱은 "'한지용'이라는 인물에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 다 같이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드라마 '마인'이 재미와 위안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미스터리한 튜터 강자경과 한하준(정현준 분) 친모 이혜진 역을 동시에 소화한 옥자연은 "많이 배우고 느꼈다. 함께 한 모든 제작진, 배우분들,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감사함을 표했다.

진정한 사랑을 찾아 떠난 한수혁 역의 차학연은 "수혁이가 자신만의 '마인'을 찾았듯 저 역시 '마인'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들을 잊지 않고,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수혁의 삶을 변화하는 계기를 만들어준 김유연 역의 정이서는 "평소 존경하던 선배님들과 감독님, 스태프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없이 행복했고 현장에서 많은 것들을 배우면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값진 경험들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마인'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신 스틸러로 활약한 한진호 역 박혁권은 "진호가 비록 분위기 파악은 못 해도 혼자 해맑아서 캐릭터를 연기하는 저는 즐거웠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철없는 재벌가 사모님을 깊은 내공의 연기로 표현한 박원숙은 "오랜만에 실력 있는 후배들과 아주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제가 소리 지르고 액션이 강해서 힘든 것도 있었지만 즐거운 작업이었다"라고 밝혔다.

tvN 토일드라마 '마인' 최종회는 오늘(27일) 밤 9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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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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