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0골' 케인 "나는 외부 소음 신경 쓰지 않아"

김희웅 2021. 6. 27. 1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대표팀 해리 케인은 자신을 향한 비판을 신경 쓰지 않는다.

케인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했다.

하지만 케인은 "나에 관한 외부 소음은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동료들과 함께 있을 때, 그들을 도우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팀의 리더가 되려고 한다. 선수들을 파악해야 하고, 어린 선수들을 도와야 한다. 그래서 나는 현재 대표팀 외에 다른 것들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대표팀 해리 케인은 자신을 향한 비판을 신경 쓰지 않는다.

케인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동시 석권했다. 원체 득점력은 빼어난 선수로 유명했지만, 어시스트 능력까지 장착했다. 그야말로 완성형 공격수로 거듭났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이 시작되면서 가장 주목받는 공격수였다. 잉글랜드의 전력이 강하고 폼이 좋은 케인이 중역을 맡을 거로 예상됐다.

그러나 케인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침묵했다. 물론 잉글랜드는 2승 1무로 16강 티켓을 땄지만, 시원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이지는 못했다. 공격을 이끌어야 할 케인도 3경기 무득점, 슈팅 5개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겼다.

고초를 겪고 있지만, 크게 개의치 않는다. 26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이브닝뉴스’에 따르면 케인은 “화요일에 경기를 치른다. 나는 이번 대회 들어 몸상태가 정점에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많은 골을 넣었는데, 정작 8강, 4강 등 중요한 경기에서 득점을 못 했다”며 “그래서 이번 대회를 시작하면서 최상의 몸상태를 만들고 싶었다. 화요일 밤까지 알 수 없겠지만, 지금 내가 느끼기에 컨디션이 좋다”고 설명했다.

잉글랜드는 30일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8강행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독일은 죽음의 조라 불리는 F조에서 프랑스에 이어 2위를 차지해 16강에 올랐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심리적으로 압박이 클 수 있다. 하지만 케인은 “나에 관한 외부 소음은 신경 쓰지 않는다. 나는 동료들과 함께 있을 때, 그들을 도우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팀의 리더가 되려고 한다. 선수들을 파악해야 하고, 어린 선수들을 도와야 한다. 그래서 나는 현재 대표팀 외에 다른 것들에 신경 쓸 여유가 없다”고 했다. 팀의 성공을 위해 묵묵히 자기 할 일을 하겠다는 말씨였다.

케인이 독일전에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